보고 싶다
매장에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어서 일요일 이외에는 개인적인 시간을 낼 수가 없네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장에 매여있다보니... 지난 입큰붕어 정출에도 참가를 못했습니다~
마음은 콩밭에 있으니 매장일도 않되고, 이래저래 시간은 없고,
현충일 전날 저녁에 매장일을 마치고 안개에 휩싸인 영종대교를 넘어 달립니다~
먼저 도착한 오일짱님과 미수조사님, 올가님, 뿌뿌님 등이 필자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시간은 저녁 8시가 되어가고, 안개는 자욱하고, 수초사이로 찌를 세워야하는 입장이라 마음은 더욱더 바쁩니다.^^*
그러는 사이 먼저한 일행들이 저녁을 준비해 먹으라 하네요.
그러나 필자는 요즘 체중 관리 중이라 사양하고 채비에 열중합니다~
부랴부랴 2.4 ~ 3.2칸까지 6대만 수초에 새워 새우를 달아 놓습니다.
그러고는 담배를 한대 피워 물어야 하는데.. 금연한지 10년은 된지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의자에 몸을 뉘워봅니다.^^*
필드에 나와서 붕어를 낚든 못 낚든 상관없습니다.
현장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고생해도 좋습니다.
비오는 날에도 추운 날에도 채비할 때는 즐겁습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고민합니다.. 걱정합니다.. 긍적적인 마음으로 잘 될거라 믿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조용한 걸음으로 미수조사님이 캔커피를 건내줍니다.
그 한 목음에 칼칼하고 텁텁하던 목이 시원해지며 머리가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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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에 안개가 몰려듭니다~

노을지는 신공항에도 안개가 밀려듭니다.

남유수지 뒷둠벙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안개가 가득한 둠벙에도 조사님이 많아요~

패랭이 꽃인가요.^^*

이름을 알았는데 생각이 가물가물하네요.ㅎㅎ

뭔 꽃인지 알려주세요~

오일짱님이 고릴라 포즈를 취해줍니다. (해병~)

자동차 불꽃 놀이합니다.ㅋㅋㅋ

한장 더 붉은 색감으로 담아봅니다.^^*

먼저 도착하신 님들이 저녁식사를 하려고 모였습니다.

채비 해놓고 카메라 들고 내려와 필자의 포인트 담아봅니다.

미수조사님 포인트 및 양경입니다.

뿌뿌님 포인트 야경도 멋지네요~

오일짱님 포인트 야경인데 조과는 꽝입니다.ㅎㅎㅎ
채비 걸림에 원줄이 터집니다.
한밤 중에 붕어는 못낚고 줄을 묶습니다.
그 자체도 귀찮거나 짜증나지 않습니다.^^*
11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올가님이 8치급 붕어를 걸어냅니다.
필자가 낚은 것 마냥 기쁘고 즐겁습니다.
폼이고 뭐고 그냥 기념 사진 한방 날립니다.ㅎㅎㅎ
주말에 낚시를 해야하는 조사님들의 심정을 조금을 알 것 같습니다.
필자도 자정이 넘어 1시가 되어서 낚시를 정리합니다.
미수조사님을 남겨두고 철수합니다.
누군가와 헤어짐이란 아쉽고 애절함인가봅니다.
돌아오는 30분여분 동안...
예전에 함께 했던 무아랑님이 생각났습니다~
'무아' - 아침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이라는 뜻이죠.
진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삶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과 이별을 해야하는 걸까요~
헤어짐없이 동행할 수는 없는 걸까요.^^*
콧구멍에 바람을 담고 왔으니 며칠은 매장일에 열심히 전염해야겠지요.
국경일인 오늘도 화곡동 매장 한 켠에 앉아 조행기를 씁니다~
직원을 구할 때까지 주중출조는 희망사항이 되버린 스텔라가 여러분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라고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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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지는 가족과 함께 할 수있는 곳입니다.

미끼는 온리 새우입니다. (알배기가 많아요)

착륙하는 비행기 궤적을 담아봅니다.^^*

을왕리 해변쪽 야경인데 불야성이네요~

미수조사님은 낚시보다 풍경이고 휴식이죠.ㅎㅎㅎ

텔라도 인증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올가님이 밤 11시쯤 낚은 8치급 토종붕어~

무아랑님 보고싶네요.
[영종도 유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6월 5일(화)
* 장 소 - 인천 영종도 유수지
* 날 씨 - 안개 낌, 밤에 시원함
* 수 심 - 50 ~ 60cm 전후
* 채 비 - 2.4 ~ 3.2칸 6대
* 미 끼 - 새우
* 조 과 - 8치급 1수
* 동 행 - 오일짱님, 미수조사님, 올가님, 뿌뿌님
* 취 재 - managerteam . stella
* 부 탁 - 필자도 쓰레기 2봉지 담아서 필자 자동차에 실고 왔습니다.. 제발 버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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