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을 느껴보세요
전날밤 홀로 소류지에서 잔씨알의 붕어들한테 k.o패를 당해서 오늘은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저수지를 피해서 강쪽으로 눈을 돌려봤다.
몇일전 잠깐 답사낚시에 씨알좋은 붕어를 만났던 포인트에 오늘은 밤낚시부터 제대로 해볼 생각에 일이 끝자자마자 강으로 달려갔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산란을 위해 금강 본류권에서 씨알좋은 붕어들이 올라오는 곳이다.
6월중순쯤 장마가 시작되고 큰물이지면 수초여건 등이 좋아서 쏘가리, 잉어, 붕어 등 온갖 강고기가 산란을 위해 모여드는
말그대로 고기들의 산란장인 그런 곳이다~
밤늦게 포인트를 둘러보니 유속이 없는 곳에는 수심이 낮고해서 약간의 유속이 있고 수심이 조금더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찌낚시는 불가해서 오랜만에 다른 권법인 끝보기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서의 끝보기낚시... 한 마리 걸었다하면 손맛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권법이다~^^
지렁이 떡밥 2봉채비로 붕어 밥상을 차리고 기다린지 30여분.
초릿대가 쉬~익하고 휘더니 턱걸이급이 첫 수로 나온다~
유속이 없는 곳에서의 82yu님은 초저녁에 대형 자라를 한마리 잡으시고,
밤시간 붕어의 입질이 들어오질 않는다고 낚싯대를 접고 잠시 필자의 자리에서 구경을 하고 계신다.^^
첫 수로 턱걸이급이 나온 후로 또.. 30여분.
역시 시원한 입질로 33.5cm급의 체고가 좋은 붕어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고 나온다~
한창 입질이 들어오는 시간.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마눌님이 늦은 저녁을 준비해와서 약간의 이슬이도 곁들여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밤늦은 시간 다시 해보는데 전날밤에 부족한 잠 약간의 약발(!)이 더해져서 기쁨두배.^^ 졸음이 쏟아져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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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류권입니다~

강 상류권의 보입니다~

보 위에서 하류권을 보고~

수위가 오르면 특급포인트가 되는 곳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이런 곳 역시 좋은 곳입니다~

대편성.. 유속이 있어서 오늘은 끝보기 권법입니다~^^

붕어밥상^^

밤늦게 낚시시작 30분만에 33.5cm급이 나옵니다~

새벽시간 필자의 자리에 손님이 계시네요~ (82yu님)^^

82yu님이 대형 자라를 잡으셨네요~^^
잠시 충전을 하고 새벽 5시에 나와보니 82yu님이 그사이에 필자의 자리에서 턱걸이급을 추가해 놓으셨다~^^
이후 본격적인 새벽낚시를 해보는데 예상보다 입질이 뜸하다.
가끔 톡~톡 치고마는 입질이 이어지고, 제대로된 입질이 들어오질 않는다.
긴장만 하고 기다린지 두시간 기다리던 제대로 된 시원한 입질에 또.. 엄청난 힘을 쓰고 덩치좋은 붕어가 나온다~
붕어는 나오는데 찌낚시를 할 수없는 포인트라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손맛은 가히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기가막히다~^^
아침시간에 혹시나 4짜 한 마리 기대를 하고 9시무렵까지 기다려 보지만
몇 번의 입질을 딴짓 하느라 놓쳤지만 오늘도 역시 기분좋게 마감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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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또.. 나옵니다~

거의 같은 싸이즈네요~

수위가 오르면 온갖 강 고기들이 무지하게 올라오는 곳 입니다~

요즘에 이꽃이 많이 퍼졌데요~ (화초용 양귀비라고 하데요.)

붕어사진만 있으면 밋밋해서 꽃사진도 찍어봅니다~^^

누굴까요~? (먼저 둘다 맞추신 한 분께는 1년치 짜장면 무료 시식권 드리겠습니다~)^^

사냥준비 중

대표사진입니다~ 33.5cm급 강붕어

확인~^^

총조과 33.5cm급 두마리와 턱걸이 두마리

누런하니 잘생긴 강 붕어입니다~

이러다가 얼굴 팔리게 생겼습니다~^^

강낚시에는 아차하는 순간에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강낚시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5월 31일(목) 21시~ 6월 1일(금) 09시
* 장 소 : 충북권 강계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82yu님
* 수면적 : 강^^
* 포인트 : 강 본류권
* 수 심 : 1.5 m권 內.外
* 낚싯대 : 2.9 3.2 끝보기 채비
* 채 비 : 3.0 원줄, 2.0호 목줄, 감성돔 5호 양바늘채비
* 미 끼 : 지렁이, 섬유질
* 조 과 : 33.5cm급 2수, 턱걸이급 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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