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전북 무주권 소류지 [2012.05.06]      [이미지만보기]


힘들지만 즐거운 날


계곡지에서 아침에 철수를 하고 플랑님과 전화를 하니 무조건 영동권으로 내려 오라고 한다.

계속해서 답사를 하고 있으니 좋은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다시 100키로 넘게 운전을 해서 영동신신낚시에 도착을 하니 플랑크톤님의 얼굴이 어둡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공사를 하는 바람에 낚시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강계의 포인트로 가자고 하면서 앞장을 섰는데

생각했던 포인트는 진입을 금지시켜 놓았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계속이어집니다.

다시 영동에서 무주로 이동을 합니다.


무주의 보에 도착을 하니 자라야 할 말풀이 전혀 없고, 낚시꾼도 전혀 없습니다.

땡볕 태양을 피할 것이 없어서 다시 계곡지로 이동을 합니다.

계곡지 앞에 바리케이트를 쳐 놓았습니다.

낚시를 하로 왔다고 하니 산에 올라가지 마라고 하면서 케이트를 열어주는데

정작 들어가 보니 텐트 칠 곳이 없어서 다시 철수룰 하고,

300미터 정도 걸어가는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오후시간에 다시 그곳으로 가니 바닥이 훤하게 보입니다.


오후 4시경이 넘어 갑니다.

빨리 포인트로 찾아 가야 할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생각해 놓았던 소류지로 이동을 합니다.

생각처럼 텐트칠 곳도 있고 다 좋은데 물색이 맑아 보입니다.

더 이상 움직일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 포인트를 잡고, 대편성을 하고, 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트렉터가 갑자기 등장을 하더니 로터리를 치기 시작합니다.

엄청남 진동과 굉음... 오늘 낚시를 틀린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으려 숫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우려 하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 칩니다.

가족들이 서로 얼굴을 보면서 어이없어 합니다.

맨꽝님이 준비해 온 타프를 치고 줄로 동여 메고 나서야 늦은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낚시를 하려고 하니 바람은 강하게 불고 낚시여건이 전혀 안됩니다.

하루 종일 시달린 가족들은 잠자리에 들기 시작합니다.




전북 무주군 소재 소류지입니다.




상류권 포인트 좋아 보입니다.




계곡에서 계곡수가 흘러 드는 곳입니다.




제방권 전경




제방끝 포인트가 좋아 보입니다.




마눌님의 낚시 모습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이 즐겁습니다.




쑥쑥 커가는 민서입니다.


새벽 1시경이 넘으면서 바람이 잦아 들기에 옥수수 미끼와 새우미끼를 달고 낚시를 해 보는데 잔씨알이 한 수 인사를 합니다.

필자도 피곤이 몰려와서 잔씨알 한 수를 살림망에 담아 놓고 깊은잠에 빠져 듭니다.

화창한 햇살이 텐트 속으로 들어 오는 것을 느끼면 잠을 깨고 나가 보니

마눌님이 열심히 낚시 중인데 떡밥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하다고 하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떡밥을 달아서 던지니 찌가 서면서 바로 찌가 움직이는 것이 어찌보니 떡붕어 입질 같아 보입니다.

떡밥을 다시 개어서 마눌님에게 전달을 하니 그 떡밥을 달고 나서는 바닥권에서 입질을 하는데 마눌님이 한 수 걸어 냅니다.

대의 휨세를 보니 씨알이 제법 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꺼낸 붕어를 자세히 보니 역시 떡붕어입니다.

왠 떡붕어가 이곳까지 어떻게 들어 왔는지 의아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신이난 마눌은 몇수 더 걸어 냅니다.


이 저수지에서 붕어를 잡으면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고 한던 플랑님이 이상해 하면서 마눌님 자리를 대신합니다.

전날 그렇게 힘들었던 하루였지만 아침에 화창한 날씨와 함께 붕어 얼굴을 보게 되면서

어제의 힘들었던 일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했던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1박 2일.

다음주는 또 어떤 즐거움이 생길지가 기대됩니다.




아침에 마눌님이 한 수 걸어 냅니다.




이게 웬 떡붕어인가요??




채색 좋고, 체고 좋은 떡붕어입니다.




붕어 안나온다고 했던 플랑님이 마눌님 자리를 대신 앉았습니다.




민서와 마눌님은 플랑님을 응원합니다.




마눌님 조과입니다.




떡붕어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무주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5월 5일(토) - 6일(일)

* 날 씨 : 변화무쌍함

* 장 소 : 전북 무주군 소재 소류지

* 수 심 : 1.5 - 4미터권

* 채 비 : 생미끼채비

* 미 끼 : 새우, 옥수수, 떡밥

* 조 과 : 8치급 떡붕어외 잔씨알

* 동 행 : 플랑님, 맨꽝님 가족


*** 기타 조황문의는 영동 신신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3-745-1782 / 010-5458-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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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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