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를 맨손으로 잡다!
부여의 금강권 샛수로들에서 4짜급 붕어들의 얼굴을 보여준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당진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바로 부여의 금강의 샛수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 이시기에 꼭 찾아 오는 곳인데 올해는 조금 늦게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수심 50 - 60센티 정도지만 운이 좋으면 4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꼭 한번은 찾아 오게 되는 곳입니다.
포인트를 둘러 보고 있는데 갑자기 물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금강 하구둑이 수문을 많이 열어 버린 것 같습니다.
3시간 동안 30센티 정도 수위가 내려 갔습니다.
찌를 세워도 찌톱이 바깥으로 많이 나올 정도입니다.
낮시간에 피곤해서 차에서 한숨자고 나왔는데 현장에서 대편성을 했던 소영님이 한 수를 걸어 내는 것이 목격이 되었습니다.
이제 입질이 시작되려나 싶었는데 계속해서 물이 빠집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물은 정지를 했는데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밤에도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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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소재 금강 샛수로입니다.

대편성을 하려는데 수위가 갑자기 줄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수위가 30센티 이상 줄어든 샛수로입니다.

수위가 줄어 드는 와중에 소영님이 한 수 걸어 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텐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전 5시경 포인트로 나와보니 수위가 10센티 정도 올라 온 것 같습니다.
동틀 무렵에 입질을 기대하고 오전 5시부터 집중적으로 찌를 응시해 보았는데 그 순간도 입질이 없었는데
오전 9시경 더위가 느껴 질 정도에 찌를 한마디 올려 주는 것을 챔질을 해보니 9치급 붕어가 첫 얼굴을 보여줍니다.
오전 10시경 넘어까지 기다려 보았는데 수위가 더 늘지 않아서 철수를 하려고 소영님의 살림망을 살펴보니
4짜급 붕어가 살림망 속에 들어 있는 것 입니다.
깜짝 놀라 언제 잡은 것이냐고 물어 보니 그냥 줏은 것이라고 합니다.
전날 갑작스러운 배수로 인해서 상류권에 올라 붙었던 4짜가 조금 늑장을 부리면서 배수와 함께 따라 내려 오다가
교각 아래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걸려서 퍼덕거리는 것을 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그 바람에 4짜 구경은 잘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4짜와 소영님이 잡은 한수와 필자가 잡은 한수 모두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비록 줏은 4짜지만 샛수로에 이시기에 4짜급이 올라 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한번 이곳을 답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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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필자도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지렁이를 물고 나온 9치급 붕어입니다.

이 조사의 포인트는 씨알은 잘지만 입질은 자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손으로 잡은 샛수로 4짜 붕어입니다.

총조과 입니다.

소영님이 모두 방생을 도와주셨습니다.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수심이 조금 더 나온 하류건 자리에서 월척급이 2수 나왔다고 합니다.

최하류권은 조황확인을 못했습니다.

금강의 모습입니다.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입니다.

샛수로의 전체전경입니다.
[금강샛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5월 2일(수) - 3일(목)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충남 부여군 소재 금강샛수로
* 수 심 : 40 - 70센티
* 장 비 : 체어맨 블루2, 스마트좌대, 섬광전자찌
* 미 끼 : 지렁이, 떡밥
* 조 과 : 9치급 1수, 8치급 1수
* 동 행 : 소영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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