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가 나오네요!!
올해 얼음낚시는 유난히 붕어 얼굴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까운 곳으로만 돌아 다니게 됩니다.
한 해가 거의 다 지나가는 시점에 물낚시때 눈여겨 보았던 평택 소재 금암지를 찾았습니다.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여서 쉽게 붕어 얼굴을 볼 줄 알고 대편성을 했는데 오전시간에는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오후 시간이 되면서 윤교수님이 하류권에서 붕어를 걸어 내기 시작했는데
바닥 채비보다는 가지바늘 채비에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바닥층에 슬러지가 많이 쌓여 있어서 거의 바닥채비는 슬러지에 묻혀 버리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지바늘 채비에 입질이 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중류권에서 낚시를 하던 필자도 하류권으로 옮길까 생각을 하다가 최상류권 수심이 낮은 쪽으로 이동을 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윤교수님의 화이팅 장면을 찍기 위해서 이동을 하고 자리에 돌아 오면 찌가 얼음구멍 속에 들어 가 있는 것을 보고
그 자리를 고수하면서 고패질을 하다 보니 찌가 멋지게 올라 옵니다.
올 얼음낚시에서 두번째로 붕어 얼굴을 보는 순간 입니다.
오후 3시경이 지나면서는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참 이상하게 입질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고 어느 시간이 되면 입질이 멈추어 버리는 것이 요즘 얼음낚시 특징인 것 같습니다.
유난히 힘든 올해 얼음낚시.
제대로 된 붕어 손맛을 볼때까지 얼음낚시는 쭈욱 이어질 것 입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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