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얼기 전에
조금은 늦은 출발이라 비봉에 위치한 백두낚시 특파원점에 들리지 못해 새우와 지렁이도 구입하지 못하고,
화성권 소류지에 도착하니 해거름이 되어간다.
이론박사님과 소류지 한바퀴 둘러보고 서둘러 채비를 한다.
필자는 최상류 부들이 분포한 곳을 넘겨쳐서 찌를 세우고, 이론박사님은 제방 좌안권 끝자락에 채비를 한다.
분위기 좋고, 물색 좋고, 날씨 좋은데 다만 수위가 저수위라는 점이 아쉽다.
이론박사님 3.2칸 기준으로 70 ~ 80cm 정도이고, 필자는 3.2칸 기준으로 55 ~ 60cm 정도다.
기왕지사 케미를 꺽으면서 미끼인 옥수수를 달아 포인트에 넣어본다.
그렇게 어둠과 싸우며 7대를 적재적소에 투척하고 나니 이론박사님이 저녁을 먹자며 필자를 부른다.
필자가 준비한 거라고는 사과 2개와 캔커피 4개인데 이론박사님은 오징어에 갓김치에 따뜻한 쌀밥을 해놓고 필자를 맞는다.
덕분에 만찬을 배 터질 정도로 양껏먹고, 든든하게 12시까지 밤낚시를 해보지만 3 ~ 4치급 붕어 2수를 낚고 잠을 청한다.
새벽에 이론박사님이 깨우는 전화에 일어나 2시간 이상을 낚시를 해보지만
필자는 붕어 얼굴을 보지 못하고, 이론박사님이 깐새우에 이쁜 7치급 토종붕어 한마리를 낚으셨다.
2 ~ 4치 토종붕어가 새우망에 수십마리 들어가고, 소류지 중앙에서 준척급 이상의 붕어들이 라이징을 하는데
왜 빈작이었는지 라는 의구심에 새우와 지렁이가 없었다는 답이 내려졌다.
이론박사님도 새봄에 지렁이와 새우를 구입해서 한번더 오자고 하신다.
조용하게 3 ~ 4명이 하룻밤 낚시하기 좋은 곳이다.
이제는 곧 얼음이 얼고 더욱 추워지는 계절이 다가 옵니다... 출조시 방한에 각별히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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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호위반 카메라를 조심해야 합니다. ㅋㅋㅋ

지나가던 길에 소류지입니다.

두분의 조사님이 즐낚 중이네요. (조과는???)

필자와 이론박사님이 하룻밤 낚시할 소류지 제방권이네요.

상류에 부들이 제법 많이 있어요.

제방 우측권은 경사면에 마사토로 이루어졌네요.

좌안권도 듬성듬성 수초가 있어요.

낚싯대를 채비하니 벌써 어둠이 내렸네요. ㅎㅎㅎ

이론박사님도 특급 포인트인 제방 좌안권에 7대를 채비했네요.

이번에는 이론박사님이 필자에게 만찬을 차려주십니다. (감사감사)

필자는 상류권에서 부들을 넘겨 쳤습니다.

소류지의 야경과 포인트입니다.

이론박사님 포인트 및 야경이 멋지죠.

화성에 있는 소류지 야경이 그림이네요.

새우가 몇마리 없나 봅니다. ㅋㅋㅋ

필자는 늦게 출발하여 지렁이와 새우를 구입 못해서 이렇게 미끼를...

새벽이 밝아 옵니다.

이론박사님도 이른 새벽부터 열중합니다.

간밤에 가스를 3통이나 사용했네요. ^^*

채비 정렬 좋고, 날씨 좋고, 소류지 붕어도 있고...

이렇게 찌도 이쁘게 포인트에 넣었는데 필자는 조과가...ㅜㅜ

농촌은 일손이 모자라 추수를 갈무리 하지 못한 곳도 더러 있지요.

벼포기 가로수에요. *%^$#@&*

이론박사님이 새우로 새벽에 낚은 7치급 토종붕어입니다.

잘 생긴 우리 토종붕어죠~

언제나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를 위해서)

최소한 필자가 낚시한 곳... 주변은 깨끗히 치웁니다.

이론박사님 자리와 필자 자리 주변에 쓰레기를 모아와서 종량제봉투에 버렸습니다.
[화웅호 수로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11월 28일(월) ~ 29일(화)
* 장 소 - 경기 화성권 소류지
* 날 씨 - 맑음
* 면 적 - 약 2~3,000평 정도
* 수 심 - 55 ~ 80cm 정도
* 채 비 - 다대 편성
* 미 끼 - 글루텐, 옥수수, 새우 3마리
* 조 과 - 토종붕어 7치급 1수
* 동 행 - 이론박사님
* 취 재 - manager team .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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