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대를 보세요
며칠전 동네 동생들과 술 한잔 할 기회가 있어 지난 얘기를 하던 중에 작년까지 사짜가 나왔다는 말에
이 시기에 뭔가 될 듯하여 출조지를 정해 본다.
알아보니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곳으로 가볼 요량으로 출발해 본다.
내일 일찍 오라는 아내의 말과 비오는데 어딜가야고 투덜되면서 그래도 싸주는 도시락을 들고 항상 그렇듯 498의 기대감으로 저수지 도착한다.
한걸음 한걸음 4.0칸대를 들고 천천히 수심과 물 속을 확인해 가는데... 으~~ 너무 깊다!!
모두 수심이 뚝하고 떨어지는 것이 뭔가 안될 듯하다.
계속해서 확인하니 최상류쪽에서야 m권이 나와 이곳에서 하루 낚시를 해보기로 하고 낚싯대를 편다.
겉보리와 황토를 준비해 갔는데, 물을 너무 많이 섞어서 던지지는 못하고 가까운 거리에만 조금씩 넣었다.
오후 4시 부터 옥수수를 달아 던져 보지만, 까딱거리는 입질만 생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우를 긴대에 먼저 달아 넣어 보는데, 어?? 입질을 해준다.
첫 입질은 못채고 떨어지는 찌만 본 후에 이내 전체를 새우를 달아 보는데... 가벼운 채비 때문인지 챔질 순간을 자주 못찾는다.
끌려가는 입질에 첫 수를 건져 올리는데.... 윽~~발갱이다!!
개인적으로 동자개 다음으로 싫어 하는 게 잉어다... 왠지 만지고 싶지 않은 모양새가 도통 정이 않간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붕어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은 비슷하리라 본다.
밤새 발갱이와 잔잔한 붕어 몇마리로 그렇게 날이 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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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전경

제방권 우측 포인트

제방권 전경

제방권 좌측 전경

상류권 포인트

이곳에서 하려 했는데 수심이 깊어 PASS!!

이곳이 좋아보이고 수심도 좋아 확정

포인트 좌측

포인트 정면

우측에 동네분이 잠시

밤을 지샌 다른 조사님

미끼를 달자마자... 쭈레기..ㅠ.ㅠ

조금 있다가 향어..ㅠ.ㅠ

조금 있다가 붕어..^^

밤 낚시.. (보이나요??)
아침이 되어 새로 미끼를 교환하고, 한시간 가량 있는데 찌가 곧고 이쁘게 올라온다.
이내 챔질을 해보는데.... 윽~~ 이번엔 향어다!!
누군가 풀지 않으면 자생할 수 없는 어종이라, 못내 서운하다.
이런 곳까지...
갑자기 낚시가 하기 싫어 진다... 왠지 양어장에서나 봄직한 어종들이 영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천천히 한대 한대 낚싯대를 걷는 중에 이번에 아까와 같은 향어 입질이다...
분명 발갱이 아님 향어겠지 하고 챔질...
옆으로 짼다.. 속으로 이번에 발갱이가 꽤 큰가 보다..ㅠ.ㅠ
이상하다?? 앞으로 달려오는데 금빛이다..
꺼내어 보니 붕어다!!
철수 중에 잡는 붕어는 밤에 잡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다.
주변정리하고 장비를 옮길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낚시할 때는 기대감에 무거운지도 모르지만 철수길은 더욱 고단하다.
두번에 걸쳐 짐을 옮기고 철수하지만, 뭔가 찜찜한 곳인 생각에 다시 발걸음을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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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비가 내리네요.

건너편 조사님은 아직 취침 중

저~~ 멀리 차가 보입니다.

보면 뭔가 보입니다.

월척급이 나온 자리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을 좋아합니다.

남해고속도로는 아직도 공사 중

누군가 몹쓸 짓을...

뭐가 있을까요??

쨔잔!! 월척급이 있습니다.

증명사진

이걸 언제 나르나..ㅠ.ㅠ
[진주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10월 29일(토) 오전 10시 ~ 30일(일) 오전 11시까지
* 장 소 : 경남 진주 지수면 소재
* 평 수 : 3천여평
* 날 씨 : 가끔 비
* 포인트: 제방 좌측 최상류 지역
* 수 심 : 0.6 ~ 1.5m 뗏장 주위
* 장 비 : 2.6칸 ~ 4.8칸 까지 10대
* 채 비 : 카본 4호 원줄, 모노 3호, 감생이 바늘 4호
* 미 끼 : 새우, 옥수수
* 조 과 : 15 ~ 33cm급 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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