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여행
시간이 나면 꾼은 가야지요... 낚시하러~~~ 그~쵸::^^
가을은 온 듯한데 낚시터 주변 풍경을 보면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인 것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을이려니 하고 간 곳은 청평댐 중 유명한 오페라하우스.
좋은 포인트가 비어있어 여기서 하루를 묵기로 합니다.
차근차근 대편성을 하고, 밤이 되기를 기다리며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으며 추위에 대비하고,
초저녁 케미를 꺽을 즈음 첫 입질을 받아 8치급 붕어를 걸어냈습니다.
'오늘밤은 혼자지만 심심치 않겠구나' 라는 즐거운 생각으로 온밤을 기다렸지만 너무나 외로운 밤이 되고 말았네요.
초저녁 8치급 한 넘으로 끝...ㅠㅠ 삐끼붕어?! 에효~
|

청평댐

근질근질한 몸을 참지 못하고... 어느새 이렇게 물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홀로 전투에 임하는 자세가... 언제나 그림은 천하무적입니다.^^

어느덧 청평호에도 가을이 느껴집니다.

첫 입질에 8치급이 얼굴을 보인 포인트입니다.

잔뜩 기대를 하고... 본격적으로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첫끝발이 x끝발이라더니... 빨간 눈으로 꼬박 날을 새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물안개가 완전히 겉히지 않았네요.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기다려고 기다려도 찌는 꼼짝을 하기 않습니다.

그래도 반갑게 얼굴을 보여준 8치급 청평호 붕어입니다.

모양새는 좀 빠져도... 깨끗한게 이쁘게 생겼습니다.^^

철수길... 청평댐을 째려봅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기만 해봐라.^^

가끔은 홀로낚시... 쓸쓸하지만 그리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