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고집
충주댐에서 부람스님과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들만의 리그 멤버중 지금 휴가 중인 쌍칼잽이님이 부람스님을 호출한다.
전주에 붕타령님이 월척급을 걸어 낸 곳에서 이틀 동안 파 보자고 한다.
본인은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지만 그들의 고집은 도대체가 꺾을 수가 없다.
붕타령님이 월척을 한 곳에서 월척을 해 봐야 붕타령님과 동격이 될 것이고,
월척을 못하면 붕타령님에게 놀림을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부담없이 즐기자고 했는데 쌍칼잽이님은 단오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와중에 괴산 휴계속에서 쌍칼잽이님을 만나서 다시 한번 설득을 했지만 도대체 통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고집쟁이인 것 같다.
그나마 부람스님이 고집이 없으신 것 같다.^^
비내리는 와중에 도착한 예천의 한 소류지.
분위기도 좋아 보였고, 일단 물가에 도착하니 마음이 풀린다.
각자의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하고 낮 동안 낚시 이야기를 꽃피우다 초저녁부터 포인트에 앉아서 입질을 기다렸는데
옥수수 미끼에 반응이 오는데 챔질을 해보니 7치급 6치급이 나온다.
원래 잔씨알이 없고 입질을 받으면 대체적으로 씨알이 좋다고 듣고 왔는데
초저녁 입질이 끝나고 나서는 이어지는 방개의 입질, 새우를 넣기만 하면 찌를 대물 입질 하듯이 올려 준다.
수십번을 그런 입질에 아예 낚시를 포기하고 싶어 진다.
비는 계속오고 방개는 더 성화를 부리고, 이런 낚시는 정말 싫습니다.
차에서 비를 피하고 아침에 다시 채비를 던지니 날이 밝고서는 입질이 없는 와중에 수문을 열었는지 물이 쭉쭉 빠집니다.
맥이 탁 풀어집니다.
이틀을 이곳에서 할 수가 없습니다.
또 따른 장소를 찾아서 움직입니다.
과연 오늘은 그들의 고집을 꺾을 수 있으련지 붕타령님까지 합세를 했으니 도저히 고집을 못꺾을 것 같습니다.
그냥 그들 따라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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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소류지입니다.

소류지 제방권 전경

소류지 우측편 포인트 전경

브람스님의 포인트입니다.

본인의 포인트입니다.

쌍칼잽이님 포인트입니다.

붕타령님이 월척을 걸어 낸 포인트입니다.

본인의 대편성 모습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방개에 시달리다 날이 밝았습니다.

밤새 내린비로 인해 포인트가 아슬아슬 합니다.

부람스님의 아침낚시 모습

밤낚시 조과입니다.

이게 언제 4짜가 될까요.

채색은 너무 좋습니다.

얼굴도 잘생겼습니다.

4짜되어 만나자~
[예천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8월 19일(금) - 20일(토)
* 장 소 : 경북 예천 소재 소류지
* 수 심 : 80센티
* 채 비 : 외봉 생미끼 채비
* 미 끼 : 옥수수, 새우, 떡밥
* 조 과 : 7치급 이하
* 동 행 : 부람스님, 쌍칼잽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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