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이라도 좋다~
근래들어 기상여건 등 이런저런 일로 몇일 낚시를 가지못했다~
이틀만 물을 안보면 밥맛이 없는 필자~ 오늘은 미리 낮시간에 근교의 소류지 강계를 둘러보았다~
몇군대 소류지도 좋아보였으나 빗속에 혼자 소류지에서 청승을 떠느니 그래도 어느정도 붕어의 얼굴을 볼 확률이 높은 강 권을 택했다~
저녁시간 마음은 급한데 일은 바쁘고 어느정도 한가해진 틈을 타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강을 찾았다~
4대강공사 여파에 올 여름내내 내린 많은양의 비로 강의 지형도 바뀌고, 포인트도 일부 바뀌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포인트 변형이 없는 곳을 찾아 낮에 봐둔 지점에 장대위주로 대편성을 하고,
오늘은 생미끼 대신 섬유질 미끼로 이쁜 강붕어를 기다려보기로 한다~
한방울씩 내리던 비가 대편성을 하고나니 제법온다~
강바람에 없을 거같던 모기까지 극성이고 입질도 없고..ㅠ.ㅠ 마눌님은 비오는데 빨리 오라고 하고 이것참~! 갈등이다~^^
빗속에 대편성한 게 아까워서 죽어도 집에는 안가기로하고 버티기 mode에 들어간다~^^
대편성 후 3시간만에 드디어 입질이 온다~
부들수초까지는 멀지만 그래도 제일 가까운 3.6대의 찌가 깜빡 움직이더니 헐~ 찌가 안보인다~
들어가는 입질이라 잉어나 누치려니 하고 챔질을 하니 손으로 느끼는 힘이 장난이 아니다~
잠시 후 헤드렌턴을 비추니 분명 붕어다~
체고가 엄청좋은 월척급 강붕어다~
3시간만에 첫 붕어를 월척급으로 잡고나니 집에 안가기를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
첫 수를 보고나서 낚시꾼의 마음이 다 똑같 듯.
지금부터 나올려나 하고 기다리기를 또 1시간여 또.. 입질이다~ 이번에는 늘씬하게 빠진 붕어다~^^
됐어~ 두마리면 성공이다~
시간도 많이 지나고 내일 일도 있고해서 귀찮은 모기와 비를 피해서 잠시 창에서 쉬고 5시 30분에 일어나 보니 빗줄기가 더 굵어졌다~
그래도 새벽낚시를 해보기로하고 미끼를 두어번 달아던지니 이번에는 누치떼의 공격이다~
쭉~ 들어가는 입질에 피아노 소리가 난다~ 50cm급의 누치다~
잠시 후.. 또 누치~ㅠ,ㅠ 손맛도 손맛이지만 제어가 되질 않아서 두대 세대의 낚싯대를 감기일쑤다~ㅠ.ㅠ
빗방울은 굵어지고 새벽시간 기대했던 붕어도 안나오고 이럴 때는 제빨리 철수하는 게 3.8광땡 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아는 필자~^^
오랜만에 월척급 두마리로 만족하고, 모처럼만에 기분좋게 나홀로 강낚시 취재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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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강의 보입니다~

더위는 거의 지난 거같지만 그래도 시원해 보입니다~

쏘가리. 강준치. 베스 등 루어낚시 포인트입니다~

이번 여름내내 내린비로 수질은 거의 1급수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돌섬도 생겼네요~

강의 상류권입니다~

강의 하류권

원래는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인대 많은양의 비로인해 불가합니다~

온갖 쓰레기도 많습니다~

포인트.. 수심이 낮아서 불가합니다~

수심 1m권에 자리한 필자의 포인트

장대위주로 편성했습니다~ 2.9 ~ 3.6까지

雨中에 필자의 조과입니다~ 월척급인데.. 체형은 다르네요~

오랜만에 만나본 강붕어 월척급입니다~

자세히 한 번~^^

등지느러미도 한번 세워보고~^^

갑옷도 틈실해 보입니다~

소나무가 뿌리째 뽑혀서 떠내려 왔습니다~

강 한가운대서 잘 버텨줬네요~

낚시준비 중인 외가리

새벽일찍 강 가운데로 오셨습니다~^^
[금강 지류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8월 19일(금) 21시 ~ 8월 20일(토) 08시
* 장 소 : 충남 금강 지류권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강귀신^^
* 수면적 : 강^^
* 포인트 : 보 하류권
* 수 심 : 1.0m권 內.外
* 낚싯대 : 2.9 ~ 3.6까지 5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2.0호 목줄, 감성돔 5호 외바늘
* 미 끼 : 섬유질 all
* 조 과 : 월척급 두마리 외 누치
* 후 기 : 지금처럼 기상여건등이 불안정한 시기에 강낚시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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