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괴산 계곡지 [2011.07.17]      [이미지만보기]


시원한 곳을 찾아서


이곡지에서 철수를 하고 나오는데 날씨가 맑아지면서 폭염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는 것 같다.

이곡지에서 괴강 포인트를 둘러 보고 앵천보를 둘러 보다 보니 모두 시원한 곳이 그리워 진다.

웃통 벋고 샤워를 하고 싶어 질 정도다.

인근의 깨끗한 곳을 찾다 보니 계곡형 소류지가 문득 생각이 난다.


두 골자리로 형성된 계곡지는 물도 깨끗하고 자생새우도 서식하고, 이번 비로 인해 계곡에서 물도 많이 흘러 내려 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위에 지쳐서 다른 포인트는 생각도 하지 않고, 상류권의 수몰나무와 뗏장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샤워를 하고 나니 천국이 따로 없는 것 같다.

낮시간에 수초대에서는 간간히 첨벙거리는 모습이 보였기에 기대심을 가지고 밤낚시에 임했는데

밤이 되면서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밤늦게까지 번쩍 번쩍 거린다.

찌는 완전 말둑형태를 이어간다.

시원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장마 끝자락에 걸려서 인지 기압골이 심상치가 않아 보인다.

이럴 때는 자는 게 남는 것 같다.


텐트를 두드리는 비소리에 취해서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푹 잠에 빠져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사방이 안개가 자욱하고, 자연이 최상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아 보인다.

아침낚시를 시도해 보았지만 납자루와 잡어의 성화로 모두가 지친 상태다.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지에서 하룻밤.

붕어만 제대로 나와 주었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 아침 샤워 한번 더하고 철수 했습니다.




충북 괴산 소재의 한 계곡지입니다.




첫번째 골자리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입니다.




계곡수가 정말 시원합니다.




오늘은 마눌님을 위해서 4대 편성했습니다.




두번째 골 전경




상류는 정말 그림이 괜찮습니다.




부람스님의 대편성 모습




쌍칼잽이님 포인트 입니다




붕타령님 포인트 입니다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밤새 천둥 번개에 입질도 못받았습니다.




아침에 입질을 기다려 보지만 내용 없었습니다.




야전 생활 전용 아방궁입니다.




밤 늦게 도착한 임신붕님은 수초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정말 유일한 붕어입니다.




깨끗함의 극을 달려 줍니다.




근데 얼굴이 늙어 보입니다.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괴산권 계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7월 16일(토) - 17일(일)

* 날 씨 : 맑은 후 악천후로 돌변

* 장 소 : 충북 괴산군 소재 계곡지

* 수 심 : 1 - 3미터권

* 채 비 : 외봉 생미끼 채비

* 미 끼 : 옥수수, 새우

* 조 과 : 6치급 1수

* 동 행 : 부람스님, 쌍칼잽이님, 붕타령님, 임신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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