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성공!
2주정도가 지난 것 같다.
평택호 기산리권에 주말에 마눌님과 맨꽝님 82yu님과 함께 첫 도전을 했었는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대로 낚시를 하지 못하고 아쉬운 철수를 해야만 했던 평택호 기산리권.
고삼지와 두메지 취재를 마치고 괴산권으로 이동을 하려 했는데 바람이 잔잔한것 같아서 평택호 기산리권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밤낚시를 한번 해 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2주전에 아쉬운 철수에 대한 재도전이기도 했다.
기산리권에 도착을 해서 이곳 저곳 빈자리를 둘러 보다가 수중에 말풀이 제법 있는 곳이 비어 있기에 오후 시간에 대편성을 하고,
어분과 보리류 계열의 떡밥을 섞어서 한자리마다 네번씩 밑밥을 준 후 밤이 되기만 기다렸다.
해가 질 무렵에 다시 바람이 제법 불기에 오늘도 틀렸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바람이 잔잔해 진다.
외봉에 지렁이 서너마리씩 꿰어서 포인트 마다 투척을 해 놓고 기다리는데 2.9칸대의 찌가 멋지게 올라 온다.
챔질을 해보니 5치급 붕어가 달랑 달려 나온다.
지렁이에 반응을 하는 것을 느끼고 다시 지렁이을 달아 넣고 기다리는데 9시 10분경에 3.2칸대의 찌가 멋지게 올라 오더니 멈춘다.
힘차게 챔질을 해보니 묵직한 놈이 덩컹하고 걸린 느낌이다.
이리저리 휘젓는 놈을 제압해 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대물이다.
뜰채를 사용해서 건져보니 체고 좋은 4짜에 못미치는 것 같아 보인다.
아침에 계측을 해보니 38cm급이다.
그 이후에 20분 간격으로 입질이 한번씩 들어 온다.
9시 50분경 다시 3.6칸대의 찌가 멋지게 올라 와서 멈춘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32cm급 월척이다.
밤 10시경이 지나면서 바람도 살살부고 입질도 거의 없어지는 느낌이다.
몇일간의 밤낚시에 피곤함이 엄습해 온다.
야전텐트 속에서 지친 몸을 늬우고 아침까지 자다보니 후둑후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침 입질을 기대하고 긴잠을 잤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일어 나기에 서둘러 철수를 했다.
기산리권은 주차를 하고 둑방밑에서 바로 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바람불지 않고 날씨가 맑은 날은 기산리권의 말풀 포인트가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아 보인다.
두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했으니 이제는 평택호의 다른 권으로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벌써 모기가 몇마리씩 달겨 듭니다.
모기약 챙기시고 출조하세요.^^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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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을 한 기산리권 전경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윤교수님이 대편성 중입니다.

둑방에 주차를 하고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윤교수님의 포인트 모습

기산리권 건너편이 구성리와 창용리입니다.

평택호에서 눈에 익은 모레 채취장입니다.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밤 9시 10분경에 첫 38cm급을 걸어 내었습니다.

동틀 무렵부터 비바람이 부는 바람에 일찍 철수를 했습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필자가 걸어낸 38cm급 평택호 붕어입니다.

멋진 자태를 봅니다.

힘찬 등지느러미입니다.

잘생긴 얼굴입니다.

윤교수님이 표지모델이 되었습니다.

기산리권 전체 전경입니다.

수중 말풀 포인트를 공략하시면 됩니다.
[평택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5월 25일(수) - 26일(목)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경기도 평택호 기산리권
* 수 심 : 1.3미터권
* 채 비 : 외봉 지렁이 채비
* 미 끼 : 지렁이
* 찌선택: 나루예 송죽매
* 조 과 : 38cm급 1수, 월척급 3수 외 2수
* 동 행 :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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