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시즌 시작
지난주 토요일날 평택호에서 강풍에 낚시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추곡 안사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다.
대형 떡붕어들이 잘 나온다고 한다.
첫 오름수위로 인해 산란을 위해서 떡붕어들이 상류권으로 많이 들어 오고 있다고 한다.
가슴이 쿵쾅거린다.
첫 붕어 소식에 바로 달려 가고 싶었지만 일요일은 마눌님과 아들과 함께 있어야 했기에 바로 달려 가지 못하고
월요일은 당진과 아산권에서 일이 있어서 또 달려가지 못하고
비로소 화요일날 아침부터 부리나케 소양댐 추곡리권으로 달려 갔다.
일년만에 만난 털보총무님과 안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조황을 물어 보니 월요일 밤부터 물을 많이 빼는 바람에 조황이 떨어졌다고 한다.
오늘 또 첫 추곡리권 출조에 뒷북을 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낮에도 배수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을 보니 낮낚시는 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수심 3.5미터권에 대편성을 하고 밤낚시를 위해서 밑밥 작업을 해가 질 무렵까지 했건만
수위는 계속 줄어 들고 달은 완전히 보름달이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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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소양댐 시즌 시작을 알려 준 추곡리권 전경

포인트 잘 봐두시면 물이 차올랐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바닥 환경이 좋은 포인트입니다.

뱃터에서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이 수위에 이곳이 좋은 포인트로 보여집니다.

댐낚시는 여유 그 자체입니다.

이 뱃터가 바빠 질 날이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닥낚시로 도전해 봅니다.

윤교수님은 내림중층을 시도해 봅니다.

배수가 되는 와중에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캐미불빛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보름달이 훤합니다.
자정이 넘어서면서 수위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지만 대형 떡붕어들은 중앙부근에서만 첨벙 거릴 뿐 연안으로 움직이지지 않는다.
일요일 부터 낚시를 한 교문리대부님은 하루 이틀 정도 먼저 올라 왔으면 손맛 단단히 보았을 것이라고 약을 올린다.
실제로 교문리 대부님은 대형 떡붕어로 16수 정도 손맛을 보았다고 한다.
지금 나오는 떡붕어들은 거의 35cm급이 넘는 것 같아 보인다.
취재팀은 첫 손맛을 보기에는 아쉽게 실패를 했지만
동틀 무렵에 윤교수님이 걸어낸 황금 토종붕어 9치급을 만나면서 모든 피곤함이 사라지는듯한 느낌이다.
이제 시즌이 시작된 소양댐 추곡리권
중앙부근에서 계속해서 대형떡붕어의 첨벙거림을 이어지는 것을 보아
조만간 수위가 안정이 되면 다시 연안에서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시즌이 시작된 소양댐 추곡리권.
푸르름이 물든 초록을 느끼면서 깊은 수심에서 당찬 손맛 한번 느껴 보세요.
탁 트인 가슴 속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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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무렵에 첫 입질을 받고 한 수 걸어 내는 윤교수님입니다.

소양댐 황금토종붕어입니다.

이 멋진 붕어 때문에 소양댐을 찾는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선명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주말부터 월요일까지는 조황이 좋았다고 합니다.

씨알 좋은 떡붕어들이 대체적으로 산란을 마쳤습니다.

장사장님의 멋진 포즈입니다.

다음에는 붕어골에서 한번 더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추곡낚시터가 자랑하는 유성가든이 시설을 깨끗하게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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