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평택호 기산리권 [2011.05.15]      [이미지만보기]


바람아 멈추어라


강원도댐에서 취재를 마치고 양평의 수곡지에서 또 하룻밤 바람을 맞고 주말이라 좀 쉬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주말에만 낚시를 해야하는 주말꾼의 비애를 이해해 달라면서 평택호 동출을 요구한다.


맨꽝님의 요구에 집에 들어 목욕을 하고 난 후 먹거리 챙겨서 달려간 평택호 기산리권.

평택호의 하류권으로 보여진다.

기산리권에 도착을 하니 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맨꽝님은 조용한 곳을 찾아서 자리를 잡았다.

필자와 마눌님도 말풀포인트에 대편성을 했고 늦게 도착한 82yu님도 대편성은 마쳤지만 도저히 낚시를 할 수가 없다.

아무리 채비를 무겁게 하여도 바람과 물살에 찌가 둥둥 떠 서 움직이더니 이내 채비가 엉키기 일쑤다.

] 또한 파도가 너무 심하게 쳐서 연안에 앉아서 낚시가 거의 불가능하다.

밤이 되면 바람이 잠잠해 지기를 기다렸는데 이놈의 바람은 다음날 아침까지 불어 온다.

잠깐 밤낚시에 임했지만 도저히 낚시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

필자는 너무 피곤해서 텐트 속에서 아마 뻗었다는 말이 정확할 것 같다.

너무 단잠을 잔 것 같다.


해 뜰 무렵 정신을 차려보니 그때 조금 바람이 잔잔해 진 것 같다.

82yu님과 맨꽝님 마눌님 모두 아침에 입질을 보기 위해서 열심히 낚시 중이었는데

간간히 불던 바람속에서 82yu님이 8치급 붕어로 마수걸이를 하면서 기대심을 올려 놓았지만

그로부터 30분이 지나자 또 다시 바람이 터져서 낚시가 불가능하다.

모두들 입에서 허탈한 한숨이 터져나온다.

자연의 힘에 모두 두손 들고 철수.

돌아 오는 길에 아쉬워서 진위천에서 잠깐 대를 담그었지만 그곳에서도 바람으로 인해 철수.

참 바람 때문에 피곤한 주말이 되었습니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평택호 기산리권 하류권 전경




평택호 기산리권에서 바라 본 상류권 전경




말풀 포인트를 찾아 대편성을 했습니다.




82yu님도 동행을 했습니다.




기산리권에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아침낚시를 즐기는 맨꽝님입니다.




마눌님도 아침에 잔잔한 틈에 낚시를 해 봅니다.




포인트는 좋아 보였는데 바람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기산리권 건너편인 구성리나 창용리권 같아 보입니다.




잠깐 바람이 잔잔한 틈에 나온 소중한 붕어입니다.




기산리권 샛수로입니다.




샛수로에서도 낚시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바람의 영향이 적은 것 같습니다.




또 바람이 터졌습니다.




평택호의 잘생긴 붕어입니다.




깨끗한 등지느러미입니다.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평택호 기산리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5월 14일(토) - 15일(일)

* 날 씨 : 구름 많음 바람 강함

* 장 소 : 경기도 평택호 기산리권

* 수 심 : 90cm

* 채 비 : 외봉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8치급 1수

* 동 행 : 82yu님, 맨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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