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 빠져서
싱그러운 5월입니다.
사방이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이시기의 주말은 필자에게는 마눌님이 좋아하는 곳으로 찾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제 주말은 대물보다 마눌님이 좋아하는 경치가 있는 곳.
깨끗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주말에 마눌님을 모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겨우 한번 보는 얼굴이기에 잘 모셔야 합니다.^^
금요일날 부남호에서 밤낚시를 하려고 했으나 마눌님의 호출로 급히 신탄진으로 올라 가야 했습니다.
신탄진 박프로님 가게에서 맨꽝님 가족과 만나서 기분 좋은 자리를 가진 후.
가게 옥상에다 텐트치고 하룻밤을 보내고, 주말의 아침 기분 좋은 곳으로 가자는 제안에 보은의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꼭 이 맘때면 한번씩 오는 곳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와보니 깨끗한 느낌은 그대로 인대 반해 쓰레기가 많이 늘어난 느낌이고,
상류로 가는 곳에 바리케이트도 쳐 놓아서 기분을 우울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낮시간에 햇살이 퍼지면서 소류지 특유의 초록내음이 펼쳐지는데 조금 우울했던 기분은 싹 가시게 되었으며,
5월의 초록을 실컷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낚시도 하면서 돌미나리에 준비해 간 오징어 데쳐서 소주도 한잔하고, 얼음에 재워간 캔맥주 한모금에 행복을 충분히 느끼고 왔습니다.
저녁시간 늦게 찾아온 박프로님이 공수해 온 제주 생갈치 조림까지...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깨끗한 초록을 느낄 수 있는 곳.
가족과 함께 즐거운 5월 나들이 한번 계획해 보세요.
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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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빛깔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소류지입니다.

5월의 푸르름이 한창입니다.

무너미 징검다리 공사를 하고 건너 갑니다.

제방위에 아방궁을 지어 봅니다.

제방끝자락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입니다.

직벽 아래 포인트도 멋져 보이네요.

최상류권까지는 걸어서 가야 합니다.

너무 느낌이 좋은 곳입니다.

요즘 보기 힘든 벌까지 구경했습니다.

맨꽝님과 마눌님은 제방 우측 골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맨꽝님과 박프로님은 뭔 이야기 중일까요??

마눌님은 내림으로 잔손맛을 보았습니다.

소류지의 깨끗한 황금붕어입니다.

너무 깨끗한 얼굴입니다.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초록빛 물감을 뿌려 놓은 것 같습니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제방 아래 꽃들이 너무 이뻐 보이네요.
[보은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5월 7일(토) - 8일(일)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충북 보은 소류지
* 수 심 : 2.5 - 3미터권
* 채 비 : 옥수수낚시채비
* 미 끼 : 옥수수, 떡밥
* 찌선택 : 나루예 파랑새
* 조 과 : 7치급 이하 잔씨알
* 동 행 : 박프로님, 맨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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