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태안 황촌둠벙 [2011.03.11+]      [이미지만보기]


낚시꾼의 변명


황촌의 사각둠벙에 도착해서 디엠비 방송으로 뉴스를 보니 일본 지진의 영향이 심각하게 보도되고 있다.

안타까움이 밀려오고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마음이 좋지 않다.


낚시를 다니다 보면 조황이 좋지 않을 경우 반드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참 많은 이유를 갖다 붙이기로 유명한 것이 바로 낚시꾼 일 것이다.

동풍이 불면 붕어가 수초를 감고 움직이지 않는다 던지

서풍이 불어야 좋고 보름달에는 붕어가 나오지 않고, 기온이 떨어져서 붕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고,

암튼 붕어가 나오지 않으면 여러가지 이유와 핑계를 만들어 낼 정도로 붕어는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지진은 조황에 최고의 악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어디서 지진이 났다고 하면 그날 조황은 거의 꽝수준이다.

여기저기 조황을 확인해 보니 낮에는 붕어가 잘 나왔다고 하는데 오후가 되면서 입질이 없다고 한다.


사각둠벙에서 밤낚시를 하기로 한 취재팀도 조황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고 밤낚시에 임했는데

정말 밤에 동자게와 아주 잔씨알의 붕어들만 입질 할 뿐 제대로 된 붕어의 입질은 받아 보지 못했다.

멋지게 찌를 올려 주는 것을 챔질해 보면 영락없이 동자게다.

아침 입질을 기대해 보았지만 아침에도 잔씨알만 간간히 입질을 해 줄 뿐.. 정상적인 입질은 이어지지 않는다.

아침에 이곳 저곳으로 조황을 문의해 보니 대체적으로 부진한 조황을 보였다고 한다.

지진이 붕어에 미치는 영향은 큰 것으로 보여진다.

지진이 나고 하루 지난 밤낚시는 어떨지가 궁금해서 취재팀은 안면도권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충남 태안군 소재 황촌 사각둠벙 모습




필자의 대편성 모습




잡초님은 내림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둥근님의 포인트입니다




82yu님의 포인트입니다




초찌리님과 둥근님의 포인트입니다




해가 질 무렵에 82yu님이 한 수 걸어 냅니다




붕어를 잘 감싸고 바늘을 제거 하고 있습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동 트기 전의 사각둠벙입니다




아침낚시에 찌를 응시하는 82yu님입니다




둥근님도 아침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초찌리님의 살림망 속을 들여다 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멋진 자태와 위용을 자랑하는 사각둠벙 붕어입니다




등지느러미도 환상입니다




얼굴도 잘생겼습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황촌둠벙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3월 11일(금) - 12일(토)

* 장 소 : 충남 태안군 소재 황촌둠벙

* 수 심 : 2미터권

* 채 비 : 이봉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떡밥

* 찌선택: 나루예 무사

* 조 과 : 9치급 1수, 8치급 1수, 동자게 다수

* 동 행 : 82yu님, 초찌리님, 둥근님, 잡초님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1) 664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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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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