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천암은 아직
연호수로에서 오호수로로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천암호쪽을 살펴보기로 했다.
고천암호의 붕어소식은 아직 들려 오지 않았지만 먼저 한번 시도해 본다는 느낌으로 찾아간 고천암호.
조사들이 없는 모습을 보니 아직은 정말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주변의 물색을 살펴 보다가 고천암호와 같이 흘러가는 옆수로의 물색을 보니 물색이 좋아 보인다.
현지 조사 한 명이 낚시 중이었는데 살림망을 담그어 놓았기에 취재팀도 물색이 좋은 수로에 포인트를 정하고 대편성을 했다.
맨바닥과 부들수초대등 포인트에 맞게 대편성을 하고, 낮낚시에 임하는데 필자의 3.2칸대의 찌가 멋지게 올라 온다.
힘차게 챔질을 해 보니 9치급 붕어가 제법 앙탈을 부리며 나온다.
낮시간에 붕어가 나오기에 기대심을 잔뜩 가지고 열심히 낚시에 임했는데 지렁이 미끼에 찌가 올라 오지만 챔질이 되지 않는다.
해가 질 무렵 캐미불을 밝히고 나니 다시 제대로 된 입질이 포인트 마다 한두번씩 들어 왔다.
하지만 씨알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잠깐 입질이 이어지나 싶더니 완전히 어두워지면서는 말둑행진이다.
그렇게 밤을 하염없이 깊어 갔고, 동틀 무렵 입질을 기대하고 다시 집중을 했지만 동틀 무렵에는 입질이 아예 없다.
기온은 더 떨어진 느낌이다.
다시 날씨가 따뜻해서 기온이 올라가야지만 제대로 된 붕어가 나올 것 같아 보인다.
고천암은 아마 다음주에 기온이 올라가고 나면 한번 다시 도전을 해 볼까 한다.
해남권에서 내려 와서 정말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이틀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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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고천암 수로 옆 수로
82yu님의 포인트입니다.
수로 전체 전경을 봅니다.
갈대와 부들로 형성되어 있는 수로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대편성 후 한수 걸어 내는 필자입니다.
첫 수에 만족스러운 씨알 입니다.
82yu님은 무엇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둥근님의 대편성 모습
빈대님의 대편성 모습
올해 첫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동이 터오는 고천암 수로입니다.
아침에 수초낚시를 시도하는 둥근님입니다.
빈대님의 아침낚시 모습
취재팀의 총 조과입니다.
멋진 체형을 보여주는 9치급 붕어입니다.
깨끗한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등지느러미도 멋져 보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고천암 본 수로 전경
[고천암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2월 25일(금) - 26일(토)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전남 해남 고천암호 옆수로
* 수 심 : 90센티
* 채 비 : 짝밥채비
* 미 끼 : 지렁이
* 찌선택: 나루예 무사
* 조 과 : 9치급 이하
* 동 행 : 82yu님, 둥근님, 빈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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