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친 날
안면도 영목항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동 트기 전에 기상을 해서 고남수로의 샛수로에서 씨알 좋은 붕어를 기대하고, 어둠을 헤치고 고남샛수로에 도착을 했다.
샛수로의 얼음두께는 20센티 정도.
한 구멍을 뚫고 나면 힘이 쭉 빠질 정도다.
갈대 언저리 연안 벽치기 맨바닥 공략등 포인트마다 채비를 드리웠지만 해가 떠 올랐지만 구름이 많이 껴서 인지 찌는 요지부동이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기가 아까워서 인근에 있는 누동각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눈덮힌 누동각지는 을씨년 스러워 보일 정도였고,
두꺼운 얼음을 뚫고 상류권에서 중류권 하류권을 이동하면서 낚시를 해 보았지만 전혀 입질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전형적인 얼음낚시 꽝!
두꺼운 얼음을 얼마나 뚫었는지 어깨가 뻐근해 질 정도였습니다.
더 이상의 낚시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누동지에서 철수를 하고 또 다른 저수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춥고 손시럽고 꽝치니 서글프기만 한 취재였습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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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고남수로 샛수로 전경

수로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항상 부지런하신 82yu님 입니다.

쌍칼잽이님도 얼음 구멍을 정리 중입니다.

갈대앞과 연안 벽을 공략해 봅니다.

82yu님의 진지한 낚시모습

둥근님은 맨바닥권을 공략해 봅니다.

고남수로에서 누동지로 이동을 해 봅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분위기가 별로입니다.

저수지 중앙부근으로 이동해 봅니다.

쌍칼잽이님의 대편성 모습

82yu님은 한창 작업을 한 후 채비를 드리웁니다.

둥근님의 낚시 모습

깔끔하게 정리된 82yu님의 포인트입니다.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입질이 없어서 하류권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하류권도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오늘은 완전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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