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미터권의 손맛!
겨울철 내내 벼루고 벼루던 곳을 기어코 찾았다.
안면도권의 수심이 깊은 소류지에 얼음얼기를 한참동안 기다렸고, 드디어 기대심을 잔뜩 가지고 출조하게 된 금요일이다.
쌍칼잽이님과 82yu님이 동행을 해 주었고,
수심이 깊은 곳을 공략하면 분명 무엇인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았는데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소류지에 도착해서 눈을 깨끗하게 치우고 난 후,
맑은 유리판 같은 얼음을 깨고 채비를 드리우니 수심이 5미터 권이다.
채비를 드리우고, 고패질을 몇번 하니 찌를 쪽 빨고 들어 간다.
챔질을 해보니 수심이 깊어서 인지 손맛은 어느정도 느껴지는데 씨알이 만족스럽지 않다.
수심이 깊은 곳이 그나마 씨알이 6치급이 나왔으며, 수심이 낮은 곳은 입질은 연신 오는데 씨알면에서 깊은 수심보다 못하다.
포인트를 여러곳으로 이동을 하고 싶었으나 얼음두께가 만만치 않아서
두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해 보았지만 씨알의 변화가 크지 않다.
필자의 생각에 아마 수심이 더 깊은 곳을 공략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15년전 쯤인가 수심 13미터권에서 재미를 본적이 있었던 경험 때문인지
더 깊은 곳을 공략해 보지 못하고 철수를 하는 것이 조금 아쉬운 출조가 되었다.
꽝칠 우려는 거의 없는 안면도권 소류지.
가족과 함께 하기에는 안성맞춤의 소류지가 아닐까 싶다.
채비줄 넉넉하게 감고서 이 소류지에서 깨끗한 붕어를 만나 보세요.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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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면도 소재 소류지 전경
소류지 상류권 수심 5미터권에 대편성을 해봅니다.
먼저 도착한 82yu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쌀칼잽이님의 대편성 모습
82yu님의 포인트 모습
필자도 한 수 걸어 냅니다.
이쁘고 깨끗한 소류지 붕어입니다.
눈덮힌 얼음낚시에 눈 치우는 장비가 있으면 편합니다.
아이같은 미소를 보이는 82yu님입니다.
포인트를 옮긴 쌍칼잽이님과 둥근님입니다.
빙질은 최상입니다.
둥근님의 낚시모습
얼음집에 붕어들이 제법 들어왔습니다.
포인트를 이동해서 다시 손맛을 즐겨 봅니다.
씨알이 좀 아쉽습니다.
깨끗한 소류지 붕어입니다.
좋은 씨알을 보기위해 율포지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율포지의 경우 중앙부근은 얼음이 약합니다.
5.5미터권에 대편성을 해 봅니다.
수심을 체크하고 채비를 드리워 봅니다.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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