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이 포인트
지난주 태안권 답사에 이어 이번주는 안면도권 답사를 나갔다 왔습니다.
안면도권의 대부분 저수지와 수로들이 잘 결빙이 된 상태이기에 가장 활발한 입질을 볼 수 있는 승언 2호지를 찾았습니다.
보트방 회원님들과 함께한 승언 2호지는 뚜렷한 포인트가 없이 갈대밭 연밭 맨바닥의 말풀 포인트에서 골고루 입질을 해 주었습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은 큰씨알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얼음낚시의 재미는 어떤 씨알이든 입질을 잘 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재미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낮시간에 도착해서 서둘러 대편성을 하고 채비를 드리웠는데 맨바닥 포인트를 정한 필자의 자리는 마닥에 말풀이 제법 자란 상태이다.
구멍을 뚫고 고패질을 몇 번 하니 바로 찌를 천천히 올려 준다.
가볍게 챔질을 하니 제법 앙탈을 부리면서 깨끗한 붕어가 올라 와 준다.
평지형의 승언지는 붕어들의 회유가 빠른 것 같아 보인다.
입질이 오면 동시에 왔다가 한동안 입질이 없다고 또 다시 입질이 전체에 오는 것 같아 보인다.
얼음판 밑의 붕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안면도권의 첫 얼음낚시에서 큰씨알은 아니지만 소기의 목적을 만들어 낼 수가 있었던 하루였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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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승언 2호지 전경

승언 2호지 제방권 전경

연밭을 공략하는 대발이님과 길낚시님입니다.

대편성 후 바로 한수 걸어 낸 필자입니다.

깨끗한 승언호지 붕어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저수지 중앙 연밭포인트도 좋아 보입니다.

평일임에도 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 중입니다.

연밭포인트를 공략한 조사가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필자도 연속으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예산태공님의 대편성 모습

대발이님은 포인트를 이동하려고 하네요.

연밭과 갈대밭이 잘 어울어진 중류권 포인트입니다.

길낚시님의 낚시 모습

필자의 채비입니다.

슈퍼맨님도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길낚시님의 조과입니다.

길낚시님의 포인트입니다.

필자의 조과입니다.

깨끗한 승언 2호지 붕어입니다.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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