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많이 내렸네요
지난번 남도 물낚시를 끝으로 얼음 낚싯대를 준비해 놓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다 26일(일) 강화 고대낚시 특파원점으로 새벽에 달려본다.
새벽 6시 30분경에 도착해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커피도 한잔마시며 조황 및 포인트를 안내 받아본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아침밥은 먹어야... 강화읍내 식당에서 가정식 백반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는다.
목적진인 소류지에 진입하니 아침 8시가 되어간다.
제방에 올라보니 소류지에는 인적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필자 혼자 소류지를 차지하고 얼음 구멍을 뚫어 지렁이를 달아 찌를 세워본다.
입질을 기다리면 10분도 않되서 얼음 구멍에 다시 살얼음이 잡혀서 얼음 뜰채로 얼음을 겉어내야 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그렇게 1시간이 흘러가고 필자가 채비한 3대의 낚싯대 중 왼쪽 2.0칸 낚싯대의 찌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챔질을 해보니 4치급 붕어가 달려나온다.
그 뒤로 쉬엄쉬엄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입질을 한다.
소류지에 조사님들도 한 두명씩 늘어나 나름대로 작지만 붕어 입질을 보고 귀여운 붕어를 낚아 내신다.
얼음판위에서 먹는 커피와 누릉지는 별미 중에 별미다.
아마 요리경연대회를 낚싯터에서 치룬다면 더욱더 요리에 대한 맛있는 평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오후 1시가 지나니 눈발도 날리고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 채비를 걷고 철수한다.
고대낚시 사장님 말씀대로 소류지에 월척급 이상의 붕어는 많지 않아도 마릿수는 재미는 충분히 볼 수 있었다.
강화로 출조시 고대낙시 점에 들려서 조황정보를 안내받고 출조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강화권 수로는 현재 배수를 한 곳도 많고 바닥을 드러냈던 소류지와 수로가 있으니
출조시 고대낚시 특파원점에 들려서 안내를 받으셔야 조과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
강화 고대낚시 특파원점
고대낚시점 사장님과 조사님의 포인트및 조황 대화 중
강화읍내에 있는 백반집 (가정식 백반)
제방 우측권 풍경
제방 좌측권 풍경
소류지 상류권 전경
소류지 우측권 풍경
소류지 좌측권 풍경
소류지에 수위가 1.5 m 가량 줄었습니다.
아침인데도 달이 밝아요.
소류지 제방으로 태양이 떠오릅니다.
필자의 포인트 및 채비입니다.
지렁이를 달아서 찌를 예쁘게 세웠습니다.
필자가 한나절 거주할 집이에요.
소류지 상류에 아침 풍경이죠.
날씨가 영하 15도라 어음을 걷어내고 돌아서면 바로 살얼음이 잡혀요.
필자가 4치급 토종붕어로 얼음낚시 마수걸이를 합니다.
9시경 소류지에 2번째로 도착하신 조사님
입질이 없자 자리를 옮깁니다.
자리를 옯기고 바로 5치급으로 한 수 합니다.
새로오신 조사님
두분이 소류지를 찾으셨네요.
또 소류지로 낚시 오시네요.
얼음을 뚫습니다.
여기도 뚫어요
이분도 열심히 뚫어요.
얼음판위에서 마시는 커피맛은 며느리도 몰라요. ^^*
필자가 또 걸어냅니다.
작아도 손맛은 좋아요.
이번에는 7치급 가까이 되는 붕어네요.
누릉지맛이 참 기가막히게 맛있네요. (냠냠)
앞 조사님이 낚은 7치급 붕어내요.
마릿수도 하셨어요.
다른 조사님도 마릿수 붕어를 낚으셨네요.
필자가 낚은 6치급 토종붕어에요. ^^*
필자는 입질 10번 이상보고 5수 낚았습니다.
27일 밤에 필자의 아파트에 내린 눈인데 이뻐서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