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떼기 때문에
지지난 주말 이원호에서 바람 때문에 제대로 낚시를 하지 못해서 지난 주말에 다시 이원호를 찾았다.
이원호에 도착을 해 보니 또 다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낚시 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본류권에 바람을 등질 곳을 찾아서 대편성을 했는데 늦게 도착한 붕타령님의 한 마디에 대를 걷어야만 했다.
풀떼기도 없는데서 무슨 낚시를 하냐고...
원하는 풀떼기를 찾아서 황촌 둠벙을 둘러 보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다른 풀떼기가 있는 곳을 찾아 간다는 곳이 모항지다.
모항지에 도착하니 붕타령님은 분위기에 사로 잡혀서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보인다.
첫번째 골 상류쪽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하는데 붕타령님 포인트는 완전히 맞바람이다.
바람을 피해서 이곳까지 왔건만 맞바람을 안고 대편성을 하는 붕타령님을 보니 의지의 한국인 생각이 든다.
불굴의 붕타령님이라 불릴만 한 것 같다.
맞바람을 맞으면서 밤낚시에 한 수를 기대해 보았지만 밤에도 전혀 입질이 없다.
찬바람이 불어서 인지 붕어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별 일없이 밤은 지나가고 아침에 일찍 철수를 해서 근처에 있는 파도리수로권으로 붕어의 얼굴을 보기 위해 달려 갔건만
부는 바람만 차갑게 얼굴을 시리기 만들 뿐.
제대로 된 붕어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으며, 잔씨알 붕어의 얼굴 보기로 만족해야만 했다.
참 붕어 얼굴보기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영하의 기온이 이어 진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풀뗴기 찾다가 바람만 맞고 온 주말 출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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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한 이원호 수로에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본류권 바람이 덜 타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즘은 수심이 깊은쪽에서 입질을 한다고 하네요.

붕타령님이 풀떼기를 원해서 모항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모항지에 몇몇 조사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줄기 사이사이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맞바람은 맞고 대편성 중인 쌍칼잽이님입니다.

의지의 붕타령님, 정면으로 맞바람을 안고 고민 중입니다.

밤이 되어도 바람은 멈추지 않습니다.

아침에 파도리수로권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맨꽝님의 수초낚시 모습

붕타령님이 한수 걸어 내는 모습

맨꽝님도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마눌님은 이제 안따라 온다고 합니다.

파도리권도 조황이 좋지 않습니다.

입질을 할 것 같은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체고 높은 파도리권 붕어입니다.

붕어 얼굴 보기 힘든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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