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아산 안골지 [2010.11.11]      [이미지만보기]


섬세한 낚시의 묘미


지난주 초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취재 때문에 차일 피일 하다보니 주말이 지나고 나니 허리가 움직이기 힘들 정도다.

계속되는 밤낚시의 휴우증이 연식이 지나다 보니 장애가 생긴 것 같아 보인다.

월요일날 병원에 들러서 진단을 받아 보니 척추 4번과 5번 사이가 조금 틀어졌다고 한다.

당분간 무리하지 말고 자세를 잘 받아줘야 한다고 한다.

나루예 사장님이 물리치료사를 소개해 주셨는데 그 물리치료사에서 맛사지를 받고 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졌다.

당분간 시간 나는대로 맛사지를 받아야 한다고 시간 나는대로 방문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스케쥴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언제 또 다시 맛사지를 받을지는 의문스럽다.^^

날씨가 조금 풀린다는 소리에 아산의 안골지를 찾았다.


안골지의 경우는 날씨가 차가워 질수록 씨알좋은 붕어가 나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벼루고 월척급을 몇 수 걸어 내기 위해서 준비를 잘하고 안골지의 중류권 좌대에서 대편성을 했다.

찌맞춤도 다시하고 바늘도 바꾸고, 채비의 중량도 낮추고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밤낚시에 임했는데

해가 질 무렵부터 입질이 시작되는 것 같았는데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순식간에 입질이 이어지나 싶더니 밤이 깊어가면서

입질이 약하게 전달 되는데 분명 찌는 미세하게 움직이는데 제대로 올리지는 못한다.

밤에 다시 찌맞춤을 하고 바늘도 5호 정도로 낮추고 외바늘 채비로 미끼는 섬유질 떡밥에 어분을 섞은 것을 주물러서

콩알로 사용해서 채비를 드리우고 기다렸는데, 찌가 반응을 한다.

두마디 정도 올라 오더니 다시 한마디 더 올린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수온이 떨어지면서 붕어에 힘이 많이 붙어서 핑핑 거리면서 1미터 수심권을 헤집고 다닌다.

6대를 수초가까이 편성을 했는데 입질이 오는 포인트는 2군데다.

고기를 잡기 위한 욕심이 많으면 실수도 많은 법이다.

다른쪽 찌를 바라 보다가 포인트의 찌의 올림을 몇 번 놓쳤다.

취재팀 좌 우측에서 밤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의 자리에서도 엄청나게 붕어들이 놀고 있었는데

정작 입질 파악이 힘든 것 같아 보였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굵은 씨알 위주로 나오고 있는 아산 안골지 전경




안골지 상류권에 자리 잡은 수상좌대들 모습




아마 올해를 마지막 물위에서 보낼것 같은 구형좌대입니다.




이 구형좌대들 자리에 내년에는 신형좌대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중류권에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좋은 포인트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입니다.




최하류권에 자리 잡은 수상좌대들 입니다.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특좌대입니다.




수몰나무 포인트는 항상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하류권에서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필자의 대편성 모습




윤교수님의 대편성 모습




윤교수님의 포인트 모습




오후시간에 먼저 한 수 걸어 내는 윤교수님입니다.




캐미를 꺽고 밤낚시에 임합니다.




동틀 무렵에도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필자도 동틀 무렵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필자 좌대 바로 아래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입니다.


안골지는 지금 붕어가 밤이면 수초 가까이로 많이 몰려 들고 있다.

하지만 채비가 무거우면 그 입질을 받아 내기가 힘들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원줄은 2호 이하 목줄은 1호 합사 목줄 바늘은 5호 정도가 무난해 보이며

찌도 부력이 고리봉돌 4호 정도가 무난해 보인다.

떡밥도 한가지 떡밥만 고집하지 말고 상황에 맞추어서 일반 섬유질 떡밥에 딸기향 떡밥 어분이 감미된 섬유질 떡밥등을

바꾸어서 사용해 본다면 분명히 반응을 하는 떡밥이 있다.

취재팀은 밤새 채비와 떡밥을 교체하면서 섬세하게 낚시에 임해 본 결과.

다른 좌대 보다 조과가 나았던 것 같아 보인다.

포인트보다는 채비의 섬세함과 떡밥을 바꾸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인다.

취재팀은 어분이 가미된 섬유질 떡밥을 차질게 콩알로 사용해서 두세마디의 입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 약간 추운듯 하지만 한 수를 걸어도 제대로 된 붕어를 볼 수 있는 아산 안골지.

예민한 채비를 가지고 늦가을의 손맛을 한번 느껴 보세요.

당기는 힘이 짱짱 합니다.

마릿수 보다 현재는 씨알로 재미를 볼 수 있는 곳.

수초속의 씨알 좋은 토종붕어와 떡붕어의 힘찬 당김을 느껴 보세요.

섬세한 낚시도 재미가 괜찮습니다.




취재팀 총 조과입니다.




월척급으로 3수만 기념촬영 해 봅니다.




윤교수님의 멋진 월척급 포즈입니다.




자연으로 모두 돌려 보냈습니다.


[안골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1월 10일(수) - 11일(목)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소재 안골지

* 수 심 : 1미터권

* 채 비 ; 외봉 떡밥 채비(원줄:2호, 목줄:합사 1호, 붕어바늘 5호)

* 찌선택: 나루예 무사 2호(봉돌 3.5그램)

* 미 끼 : 어분, 섬유질떡밥

* 조 과 : 월척급 3수 외 2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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