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고탄낚시터
찬서리가 3일째 내렸다.
이 시즌이면 댐들이 본격적인 붕어들의 입질이 시작할 때이다.
작년 이맘때즘 춘천댐 고탄낚시터에서 재미를 본 취재팀은 서리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소양댐에서 내려와 춘천댐을 들렀다.
춘천댐 고탄낚시터의 요즘 조황이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고탄표 체고좋은 붕어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고탄낚시터의 겨울시즌이 시작된 것 같아 보인다.
춘천댐이 거의 만수이기 때문에 최고의 포인트인 상류권 수몰나무와 부들 포인트는 요즘 계속되는 호조황의 연속이다.
취재팀은 최상류권 수몰나무 포인트와 관리소 앞 연안 포인트에 자리를 나누어서 대편성을 하기로 했다.
상류권에 도착을 해보니 포인트 작업을 잘 해 놓았기 때문에 채비 안착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
낮시간에 떡밥을 크게 크게 해서 몇번씩 포인트에 던져 놓고, 해가 지기를 기다렸는데
해가 서산에 넘어가고 어두워 질 무렵부터 입질이 시작되기 시작한다.
먼저 포도월척님이 첫 수를 걸어 내면서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되었는데 필자의 자리도 초저녁에 소나기성으로 입질이 들어 온다.
찌올림도 4마디 정도 멋지게 올려 준다.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윤교수님 포인트에서 입질이 들어 온다는 연락이 왔고, 포도님도 씨알 좋은 붕어를 걸어 내는 것이 목격되었다.
8시경이 되면서 댐낚시의 최대의 적인 물질이 시작된다.
찌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니 입질이 뜸해 진다.
그런 와중에 다시 물질이 멈추면 또 다시 입질이 이어진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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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춘천댐 고탄낚시터 전경
고탄낚시터 중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 전경
깔끔한 가족형 좌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리소 건너편 산쪽 포인트도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상류권 수초대에 위치한 이좌대도 멋진 포인트입니다.
최상류권 수몰나무와 수초대에 자리잡은 수상좌대 전경
최상류권에 포도월척님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 질 무렵에 벌써 화이팅이 일어 납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밤 11시경에 전체적으로 입질이 끊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벽 2시경 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밤에도 간간히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물안개 자욱한 새벽녘에 찌를 끝까지 밀어 올려 주는데 추위는 전혀 상관이 없다.
찬서리에 낚싯대가 살짝 얼어 붙지만 밀어 올리는 찌올림 때문에 얼어 붙을 틈이 없을 정도다.
고탄낚시터는 지금 고탄표 체고좋은 붕어들과 수자원공사와 시에서 자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방류한 붕어들이 섞여서 나온다.
초겨울 춥다고 하면서 댐낚시를 접는 시기라 생각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기분좋은 손맛과 찌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고탄낚시터는 그매력을 더 해 간다.
마릿수 재미를 느끼는 지금부터 조금 더 추워진다면 고탄낚시터는 고탄표 조폭붕어들이 움직일 것이다.
추워질수록 강해지는 춘천댐 고탄낚시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그 명성을 얼음이 얼때까지 꾸준히 이어가길 필자는 바랄 따름이다.
왜냐하면 추워질수록 재미를 더하는 춘천댐 낚시의 매력을 알기 때문이다.
단풍과 찬서리와 물안개 멋진 찌올림.
춘천댐 고탄낚시터에서 초겨울의 매력적인 낚시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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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서리가 내려서 낚싯대가 얼었습니다.
물안개가 절경인 고탄낚시터의 아침입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화이팅을 보여주는 포도월척님입니다.
중하류권에서도 월척급이 나왔다고 합니다.
환상적인 물안개와 찌올림을 느껴 보세요.
중류권 부들수초대를 공략한 조사의 살림망입니다.
월척을 들고서 기념촬영 합니다
포도월척님의 살림망입니다.
포도월척님이 걸어낸 33센티급 붕어입니다.
포도월척님이 월척급 붕어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필자는 마릿수 재미를 보았습니다.
윤교수님의 살림망속 붕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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