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알 좋은 토종들
가을 시즌에 들어선 아산 안골지 .
마름수초는 거의 삭아 내린 상태이고, 부들수초와 뗏장수초과 수몰나무 사이로 토종붕어들이 가을 먹어 활동을 위해서 붙어 들고 있다.
가을 시즌은 안골지에서 토종붕어로 월척을 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며,
수초대를 잘 공략한다면 씨알좋은 토종붕어를 어느정도 마릿수로 할 수 있는 시기다.
취재팀이 이런점을 익히 알고 있기에 이번 취재에서는 마릿수 보다 씨알 위주로 낚시를 해 보기로 했다.
취재팀은 최하류권 좌대에서 윤교수님은 하류쪽을 바라 본 수초대에 대편성을 했고, 필자는 연안쪽을 바라 본 수초대에 대편성을 했다.
여름내내 빽빽하더 마름 수초는 모두 삭아 내린 상태이나 바닥에서는 어리연이 다시 피어나고 있어 바닥을 잘 찾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중류권 부들 수초대는 수초작업을 해 놓은 상태여서 포인트에 맞게 대편성만 하면 큰 무리없이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안골지에서 밤낚시를 해 본 결과 요즘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입질이 약하게 형성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약한 입질은 대부분 씨알이 8치급 이하였으며, 8치급 이상은 모두 찌를 서너 마디씩 뽑아 올려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낮에는 거의 입질이 없다가 밤이 되면서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하는데
초저녁 잠깐 소나기성 입질이 있더니 밤이 깊어 가면서는 30분 간격으로 입질이 들어 온다.
씨알들은 대체적으로 8치급 이 넘어서는 토종붕어들이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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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이 하면서 토종붕어 위주로 씨알이 좋게 나오는 아산 안골지 상류권 전경
상류권 구형좌대들도 수초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이 없는 구형좌대는 조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구형좌대들 포인트들은 멋지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하류권에는 신형좌대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최하류권에 자리잡은 신형좌대들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윤교수님이 낚시를 시작합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임합니다.
밤이 되면서 입질이 시작됩니다.
자정이 넘어서면서 찬기운이 느낄 때 정도 입질이 뜸해지지만 이때부터가 씨알 좋은 붕어가 간간히 나오는 시간인 것 같다.
윤교수님이 새벽 1시경 필자가 1시 30분경 월척급의 입질을 받고, 윤교수님은 36센티급 대물을 걸어 내었다.
체고도 당당한 안골지 토종붕어였기에 취재팀은 안골지에서 아마 취재 다니다가 첫 대물을 한 것 같아 보인다.
항상 떡붕어 위주와 마릿수 재미는 보았지만 이번처럼 대물을 해보기는 안골지에서 처음인 것 같아 보인다.
새벽 2시경이 되면서는 거의 입질이 없어서 따뜻한 수상좌대에서 아침 6시경까지 편히 휴식을 취한 다음
아침 동 틀 무렵에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밤낚시보다 입질 빈도수가 더 높아 진다.
이렇게 시작된 입질은 오전 9시까지 이어지다가 9시가 넘으면서 다시 소강상태를 보여서 취재팀은 철수를 했다.
안골지에서 요즘 낚시는 궂이 수초에 바짝 붙이는 낚시 보다는 채비가 안착이 잘 되는 곳을 골라서 하는 낚시가 제격인 것 같다.
바닥상태가 좋은 곳을 골라서 어분과 섬유질 떡밥을 잘 주물러서 콩알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인다.
처음 낚시를 시작할 때 낮 시간 동안 어느정도 밑밥질을 해 놓고, 밤에는 콩알낚시를 해 보면 좋은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부터 안골지는 토종붕어들이 씨알 위주로 나오는 것 같아 보인다.
풍성한 가을에 토실토실한 토종붕어를 만나려면 지금 약간 추운기운이 도는 시기가 제격일 것 같습니다.
아산 안골지는 지금 토종붕어 시즌입니다.
토실토실 가을붕어의 유혹에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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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어가면서 입질이 더욱 양호합니다.
윤교수님이 새벽 1시경에 걸어낸 36센티급 대물입니다.
아침에 다시 입질이 활발하게 이어집니다.
필자도 아침에 몇 수 손맛 좀 보았습니다.
씨알은 대체적으로 8치급 이상이 주종입니다.
중류권 부들 포인트 좌대에서 낚시를 한 조사입니다.
씨알좋은 토종붕어로 10여수 했네요.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취재팀의 조과 중 월척급만 모았습니다.
윤교수님의 멋진 월척 포즈를 취합니다.
4짜 되어서 다시 만나자.
부들밭 포인트의 신형좌대 앞은 수초작업을 해 놓았습니다.
난방시설과 화장실, 스카이라이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취재팀이 낚시를 한 최하류권 특좌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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