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가을을 만나다 [1편]
6 ~ 7년만에 청평호를 찾아온 것 같다.
이 시기가 청평댐의 수위를 최대한 올리는 때라 상류권 육초자리가 잠기고,
봄철 산란 때 이후 또 한번의 호황이 기대되어 청평호 송산2리 물미낚시터에서 하룻밤 보내고 왔습니다.
오후 3시경 도착하여 대편성 후 해가 떨어질 때까지 밑밥질을 좀 해두고,
의자에서 한 30분쯤 잠들었을까... 해가 넘어가니 추워서 잠이 깬 것 같다.
케미를 꺽고 섬유질 미끼로 초저녁 입질을 기다리지만 찌는 말뚝.
저녁 9시경.. 4대 모두 지렁이 여러마리꿰기로 교체후 30분지나 2.7칸대 찌가 스물스물 올라오더니 옆으로 끈다.
대물임을 직감하고 강하게 챔질!!
부들속으로 파고드는데 힘껏 당겨 부들 앞쪽으로 끌어놓고, 몇 번의 실랑이 끝에 황금빛 녀석을 뜰채에 담을 수 있었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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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 물미권 상류입니다.

오늘의 대편성입니다... 수초쪽으로 바짝 붙혀보았습니다.

상류권 육초가 거의 다 잠겨있습니다.

벌써 어두워지고 있는데.... 어째 별다른 소식이 없네요.

다행히 밤 9시경... 이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8cm급은 충분히 되어 보입니다.

어렵게 만났으니 기념사진은 한장 남겨야겠죠.^^

대물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준 포인트(찌)입니다.

아침에 보니 낚시를 함께한 조사님들이 몇몇분이 계셨네요.

모두가 아침 입질을 파악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제 뜰채를 말려할 시간인 듯 싶습니다.

필자의 자리

마지막으로 얼굴 함 더 보고...

고향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철수 컷 1

철수 컷 2

다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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