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당진 가교리지 [2010.09.15]      [이미지만보기]


밤 섬세, 새벽 활발


날씨가 이제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밤나무에서 밤송이가 입을 벌리고 탐스러운 자태를 보여주는 시기이다.

시기가 본격적인 가을 붕어 사냥에 나서기 좋은 시기이며, 씨알면에서도 대물을 노려 봄직한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번 태풍으로 피해을 조금 본 당진 가교리지 낚시터가 만수가 되면서 피해 복구도 다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교리지의 가을 붕어 사냥에 나섰다.

만수위의 가교리지는 지난해 준설해 놓은 수초포인트까지 수위가 올라와서 멋진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수초 포인트마다 좌대들을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 상류권 분위기는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취재팀은 상류권 마름 포인트를 공략해 보기로 하고,

필자는 슬림찌채비로 떡밥낚시를 시도했고, 윤교수님은 나루예의 저부력 떡밥찌인 청단을 가지고 바닥낚시를 시도했다.

낮시간에는 살치의 성화가 심해서 떡밥을 단단하게 쓰면서 천천히 올라 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해야만 붕어가 나왔으며,

빠르게 솟구치는 입질은 대부분 살치가 입질을 하는 것이었다.

해가 질 무렵에 소나기성으로 입질이 들어 와서 정신을 없게 했다.

그러나 해가 완전히 지고 밤낚시에 돌입을 하니 잡어의 입질은 사라졌는데 정작 붕어의 입질이 없다.

찌를 조금씩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챔질 타이밍을 주지 않는다.

슬림찌의 경우 한마디 올렸다가 다시 두마디를 올려 주는 것은 챔질을 해도 헛챔질 일쑤 였지만

천천히 몸통까지 올라 오는 입질에는 붕어가 걸려 나왔다.

완전 영점 맞춤의 경우는 입질이 밤에는 너무 섬세해서 입질 파악이 힘든 상황이었으며,

약간 마이너스성 찌맞춤을 해야만 두세마디의 입질을 느껴 볼 수가 있었다.




만수위로 상류 수초대가 모두 포인트가 된 가교리지 전경




가교리지 상류권에서 우측편 포인트를 바라 본 전경




최상류권 수초대에 자리잡은 수상좌대 전경




상류 건너편 수초대에 자리잡은 수상좌대 전경




관리소 앞 수초포인트에 위치한 수상좌대 전경




관리소 앞 우측편 골자리에 위치한 수상좌대 전경




중류권 포인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 전경




여러명이 함께 출조시에는 대형좌대가 좋습니다.




취재팀의 포인트 전경




스카이 TV와 전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수상좌대입니다.




필자의 슬림찌 대편성 모습




윤교수님의 대편성 모습




오후시간대 부터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해 봅니다.


밤낚시에 입질 상황이 좋지 않아서 일찍 휴식을 취한뒤 새벽 3시경에 나와서 낚시를 해보니 입질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바닥낚시에 한마디 정도 깔끔하게 올려 준다.

이런 입질은 날이 밝을 무렵에는 깔끔하게 찌를 올려 주면서 활성도 높은 입질 형태를 보여주었다.

주말에 낚시를 한 조사들은 찌올림이 좋았다고 전해 들었는데

물이 아직 덜 가라앉아서 인지 취재팀은 취재하는 당일은 입질이 밤에는 좋지 않은 상태였다.


현재 만수위로 무너미로 물이 넘고 있는 당진 가교리지.

취재팀이 철수할 무렵 물색은 점차 가라앉고 있는 상태였다.

가교리지는 섬유질 떡밥은 낮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단품 떡밥으로 조금 단단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 입질을 보여줍니다.

대물 자원이 풍부한 당진 가교리지.

바닥낚시에 입질이 두마디 정도에서 멈추면 반드시 두손으로 챔질하세요.

가교리지의 떡붕어와 잉어는 힘좋기로 소문이 날 정도입니다.

윤교수님이 전날 오후에 바늘이 펴지면서 얼굴도 보지 못했으며, 아침에 일어 나 보니 3.4칸대를 차고 나가서 마름속에 낚시대를 쳐박아 놓을 정도입니다.

가을의 힘좋은 붕어... 가교리지에서 만나 보세요.

입질 패턴을 잘 파악하면 좋은 조과가 있을 것입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활발한 입질이 시작됩니다.




가교리지의 대형떡붕어는 강한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도 아침에 슬림채비로 한수씩 걸어 내었습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표지모델로 몇마리 찍어 보았습니다.




체고좋은 가교리지 토종붕어입니다.




윤교수님이 가교리지 떡붕어를 들고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가교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9월 14일(화) - 15일(수)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충남 당진군 소재 가교리지

* 수 심 : 2미터권

* 채 비 : 슬림찌채비, 이봉 바닥채비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찌선택: 슬림찌Ⅱ, 나루예 떡밥찌 청단

* 조 과 : 떡붕어 35센티급 1수, 토종붕어 9치급 이하 2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 가교리지 조황문의 : 041) 357 - 1515, 010 - 5342 - 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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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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