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괴산댐 [2010.09.08]      [이미지만보기]


오름수위의 괴산댐


전날 운산에서 밤낚시를 마치고 면천지와 가교리지를 둘러 보니 면천지의 경우 태풍피해를 많이 입은 상태다.

이번 주말에 영업을 재개 하기 위해서 면천총무님이 열심히 작업 중이었습니다.

그나마 가교리지는 피해가 적은 상태였습니다.

두 저수지 모두 만수인 상태이며 빨리 피해를 복구하시어서 정상적인 낚시터 영업이 이루어 지길 간절히 바라 봅니다... 힘내세요.


운산에서 다음 취재지를 고민하던 중 괴산 산수낚시 사장님이 윤교수님에게 전화를 했다.

괴산댐이 오름수위이기 때문에 한번 대물을 노려 볼만 하다고....

괴산댐 오름 수위에 버드나무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면 한번 대물을 노려 볼만하다는 윤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괴산으로 향해서 레이스를 펼쳤다.

괴산에 도착해서 괴산 산수낚시 사장님에게 조황에 관한 정보를 들어 보니 오늘 보다는 이삼일 정도 지나면 제대로 붕어가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아직 물색이 탁하기 때문에 물색이 가라 앉을 즈음이 대물을 노려 볼만 하다고 한다.


그래도 이왕왔으니 괴산댐의 과수원 가는 쪽 두번째 골자리에서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괴산 산수낚시 사장님의 도움으로 과수원의 두번째 골자리에 대편성을 했는데....

오름 수위가 될 것이라는 말에 따라 필자는 50센티 정도 높은 곳에 대편성을 했고, 윤교수님은 1미터 정도 높은 곳에 대편성을 했지만

부람스님은 20센티 정도 높은 곳에 대편성을 해서 자리를 6번이나 옮겨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고,

필자의 자리도 저녁 무렵에는 뒤로 뒤로 후퇴를 해야만 했다.

괴산댐의 오름수위를 처음 느껴 본 필자의 무지함에 몸만 잔뜩 고생한 것 같다.

윤교수님만 밤낚시를 꾸준하게 12시까지 무리 없이 했으며

부람스님은 6번의 자리를 옮기면서 새벽 3시까지 낚시를 했지만 너무 수위가 많이 올라서 인지 입질을 하면 누치만 나온다.

누치입질이 붕어 처럼 멋지게 올려 주어서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대물 붕어로 착각할 정도였다.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오름 수위가 발생한 충북 괴산댐 전경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들어간 괴산댐입니다.




괴산댐은 지금 거의 만수위 수준입니다.




취재팀은 과수원쪽 두번재 골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윤교수님은 오름수위에 대비해서 1미터 정도 높은 곳에 자리했습니다.




물색이 감탕이 진 괴산댐입니다.




필자는 하류권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대편성 후 4시간만에 후퇴를 했습니다.




기대되는 밤낚시입니다.




자리를 6번 옮긴 부람스님입니다.


윤교수님과 필자는 자정이 넘어서 차에서 휴식을 취한 뒤 아침 6시경 다시 포인트에 진입을 해보니 윤교수님 포인트가 물에 잠겼다.

수위가 만수위 수위에 육박하기에 필자는 수초채비를 꺼내서 마름쪽에 붙여 보기로 했는데

채비를 드리운지 30분 정도 지날 무렵에 찌가 부드럽게 세마디 상승을 한다.

힘차게 챔질을 해보 한마리 걸었는데 9치급 붕어다.

얼핏 보면 토종붕어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니 괴산댐 희나리 붕어다.

눈알의 형태만 틀리고 체고나 채색 비늘 등은 완전히 토종붕어와 거의 흡사하다.

그래도 어렵다는 괴산댐 붕어의 얼굴을 보았기에

오름수위에 자리를 옮긴다고 몸은 피곤했지만 또 한 건의 취재를 마칠 수 있어서 기분 뿌듯했다.


괴산댐에서 철수를 하고 괴산 산수낚시점에 들러 보니

산수사장님이 밤늦게 포인트에 들어가서 아침에 두수를 걸어 내었다고 하는데 씨알이 거의 4짜급 희나리 붕어다.

얼핏 보기는 완전히 토종붕어 4짜급이다.

힘이 장사라고 하면서 요즘 붕어들이 제대로 힘을 쓴다고 한다.

이번 물이 가라낮고 수위를 안정시키는 9월 20일 이후 다시 한번 도전을 해 보라고 하신다.


처음보는 괴산댐 4짜급 희나리붕어.

그 막강 파워를 느껴 보기 위해 필자와 윤교수님은 추석 이후를 기약해야만 했다.

괴산댐은 지금 오름 수위로 거의 만수위 수준입니다.

괴산댐 낚시에 관심이 있으신 회원님들은 지금부터가 괴산댐의 가을낚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고 출조하시길...




아침에 나온 윤교수님 자리도 물이 차 올랐습니다.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수초채비로 마름포인트를 공략했습니다.




첫 입질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멋진 괴산댐 희나리붕어입니다.




보기에는 토종과 거의 흡사합니다.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물이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괴산 산수낚시 사장님이 걸어 낸 4짜급 희나리붕어




취재에 도움을 주신 괴산산수낚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괴산댐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9월 7일(화) - 8일(수)

* 날 씨 : 구름많음

* 장 소 : 충북 괴산댐

* 수 심 : 1.5 - 2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수초낚시채비

* 찌선택: 나루예 떡밥찌 무사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9치급 희나리붕어

* 동 행 : 부람스님,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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