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치 않아요
1987년 방조제 착수공사를 시작하여 1994년 최종 물막이 공사를 완공함으로서 주변 어민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시화호.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 둘 웅덩이가 생겨나고 민물로 전환이 되면서 바닷고기 대신 민물어종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필자의 경우 올여름은 유난히 비 바람에 고생을 하다보니 주발에 비가 안온다는 소식이 반갑기도 하여
가까운 화성권으로 출조를 결정하고 백두낚시점에 도착 미끼를 구입하려 하였으나
곤파스의 강한 바람에 3일간의 정전사태가 발생하여 수조 속의 새우들이 모두 죽어 태풍의 피해를 보셨다고 하신다.
산에는 부러지고 뽑힌 나무들 떨어진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많은 피해가 없으셨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낮 12경에 예스님을 만나 미끼는 현장에서 채집하여 사용하기로 하고 출조지로 향하는중 애니님이 합류를 하셨다.
필자의 출조지는 섬으로 가는 도로를 준설하면서 생겨난 늪지형각지이다 보니 수심이 낮고,
각지 전역에는 정수수초와 침수수초가 가득하고 다양한 민물어종이 서식을 하고 있다.
아직은 외래어종이 없어 붕어의 순수한 찌올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준비해온 지렁이를 달아 놓자 6치급 붕어가 바로 환영인사를 해주고, 환상적인 찌올림에 동행하신 예스님도 즐거워 하신다.
|

백두낚시점 사장님과 예스님

중간에서 본 좌측 풍경

중류권 풍경

중간에서 본 우측 풍경

전역에 침수수초가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예스님.

반갑습니다~ 애니님

필자의 포인트

침수수초를 뚫고 바닥에 안착하면~~ 예스님 포인트 모습

멋진 찌올림과 파이팅 중이신 예스님

지렁이로 유혹하기~^^

필자의 첫 수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찌를 보며 낮낚시를 즐기다보니 어느덧 지평선에 해가 걸린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새우채집망을 건져보니 많이 채집되긴 했지만 크기가 문제이다. (1 ~ 1.5cm 정도)
밤낚시를 준비하는데 대표붕어님이 잠시 응원차 와서 필자의 자리에서 30분 동안 6치급 두수를 손맛보시고 가신 후에
어쩔 수없이 새우를 두 세마리 꿰기로 붕어들을 유혹해보는데 5~7치급 붕어들이 환상적인 찌올림과 함깨 올라온다.
역시나 새우의 크기가 붕어의 선별력을 잃어버린거 같다.
그렇게 예스님과 애니님의 챔질소리가 들리고 필자는 새벽 2시경 휴식을 취하고,
6경에 일어나 두어시간 낚시를 하고 따가운 햇살을 맞이하며 낚시를 마감하였다.
봄에 봤던 월척급 붕어를 못봐 아쉬움은 있지만 멋진 찌올림과 심심하지 않게 올라오는 붕어의 모습에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가 있었다.
|

시화호 석양

저녁식사

밤낚시

응원와주신 대표붕어님의 짬낚시

아침해가 떳습니다.

철수 직전... 모두 모여 조과를 확인해 봅니다.

다양한 어종들... 정말 다양하네요.

이쁜 붕어만

과속으로 달리는 차들이 있어서 주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 둠벙 1

주변 둠벙 2

숨어있는 둠벙들이 있습니다.

이제 귀가할 시간 입니다.
아직은 무더운 날씨네요.
즐거운 출조들 하시고, 언제나 아니오신 듯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
[시화호 각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9월 4(토) ~ 5(일)
* 날 씨 = 맑음
* 장 소 = 경기 시화호 각지
* 수 심 = 80cm ~ 1m권
* 채 비 = 생미끼 채비
* 미 끼 = 지렁이, 새우
* 조 과 = 5 ~ 7급 붕어 다수, 동자개 = 6수, 가물치 = 2수, 장어 = 3수
* 동 행 = 예스님, 애니님
* 감 사 = 응원차 오신 대표붕어님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