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강원 의암댐 삼천낚시터 [2010.08.26]      [이미지만보기]


낚는 즐거움


민물 대낚시의 묘미를 찾는다면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

이번주는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고 해서 노지 계획을 취소하고 의암댐의 좌대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댐의 좌대를 찾는 조사들을 올해 자세히 살펴보니 색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낚시를 한다고 하면 붕어낚시만 생각하던 필자에게 댐의 좌대낚시의 경우는 초보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 보였다.

단지 낚시는 꼭 붕어가 나오지 않아도 되며

일단 무엇인가가 떡밥을 물고 나오기만 하면 낚시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댐의 좌대들을 찾는 것 같아 보인다.

꼭 대상어종을 토종붕어에 국한하고 낚시에 임하는 필자나 붕어낚시 마니아의 경우에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올 여름 강원도권의 댐 좌대를 가득 채워준 사람들은 전문적으로 붕어 낚시를 하는 조사들 보다는

편안함과 낚시는 즐거움을 찾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물가위에서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찾는 가족형이 더욱 많았던 것 같다.




의암댐에서 가장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삼천낚시터 전경




삼천낚시터에서 인기리에 운영되는 팬션형 좌대입니다.




삼천낚시터 관리소와 일반 좌대들 전경




필자의 대편성 모습


필자는 의암댐 삼천낚시터의 수심 3.5미터권의 좌대에 대편성을 했는데

비는 계속해서 쉬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밤에 수위가 계속해서 올라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녁이 되면서 입질이 계속해서 찌를 끌어 올려 주었는데 챔질을 해 보면 잉어 새끼와 누치들이 계속해서 입질을 해 준다.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한편으로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들의 환호성 소리를 들으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다.

뭔 어종인지는 모르지만 한마리 잡고 나면 서로 서로 좋아 하는 소리가 들려 오고,

찌를 멋지게 올려 주었다고 하며 손맛이 좋았다고 하며 이 고기가 무엇이냐고 하며....

대상어종이 없이 그냥 낚는 즐거움과 찌맛과 손맛을 보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진정 낚시를 즐기는 것이 저렇게 하는 것 아닐까 싶다.

이 비속에서 멋지게 올라 오는 찌를 보는 것만 해도 즐거운 일이요.

챔질을 하니 앙탈을 부리면서 나오는 일명 잡고기들이 전해 주는 손맛 또 한 낚시의 즐거움이라 생각되어 졌다.

지겹지 않을 정도로 찌를 올려 주고, 수심이 깊어서 떡밥을 달고 던지면 천천히 내려 가는 찌를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었다.

진정 낚시의 즐거움을 무엇일까?

요즘 필자도 자꾸 고민에 빠지는 이유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전라도로 충청도로 경상도로 강원도로 매일 매일 조황을 체크하기 위해서 뛰어 다니지만

정작 토종붕어를 잡아야지만 제대로 된 조황을 알리는 것 같은 느낌에서

낚시의 재미를 알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교차하면서 필자는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대물을 하는 사람은 대물낚시만이 진정 낚시의 묘미일수 있겠지만

대물낚시의 기다림을 싫어 하는 사람에게는 떡밥낚시로 무엇인가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움이 될 것이다.

선택은 각자의 자유지만... 낚시의 즐거움 중 두가지는 찌맛과 손맛이 아닐까 싶다.

초보자들도 쉽게 낚시에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룻밤을 꼬박새우면서 대물을 기다리는 낚시보다는

쉽게 잡어들과 만나면서 손맛과 찌맛을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 생각되어 진다.




깊은 수심에 적합한 나루예 떡밥찌 무사입니다.




수위가 올라 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밤새 비가 내린 후 아침에 개기 시작하는 의암댐입니다.




일반형 좌대에서 낚시를 한 조사의 대편성 모습




손맛을 충분히 보았다고 합니다.




팬션형 좌대에서 친구들이 함께 온 것 같습니다.




잘 쉬고 손맛도 보았다고 하네요.




단체로 오시는 조사들은 쌍좌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조과입니다.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필자가 낚시를 한 일반형 좌대에도 에어콘 과 TV, 난방시설과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삼천낚시터의 자랑인 팬션형 좌대입니다.




온돌방과 침대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응접실 겸 온돌방은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TV와 에어콘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의암댐 삼천낚시터.

올해 몇번을 낚시를 해 보았지만 항상 붕어만을 생각하고 도전을 하고 실패를 보곤 했지만

이번에 마음을 바꾸고 나니

그냥 편한 곳에서 찌맛과 손맛을 본 것이 낚시의 즐거움이라 생각을 하니

잡어들 조차도 필자에게 낚시의 재미를 알려 준 것 같다.

밤새 밀고 올라오는 찌올림.

그리고 잔잔한 손맛... 편안한 휴식시설

의암댐 삼천낚시터는 낚는 즐거움과 휴식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꼭 토종붕어가 아니라도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그냥 낚는 즐거움을 느껴 보고 싶다면

삼천낚시터의 깊은 수심과 깨끗한 시설은 낚는 즐거움을 만족 시켜 줄 것 같다.

낚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의암댐 삼천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8월 25일(수) - 26일(목)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강원도 의암호 삼천낚시터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찌선택: 나루예 떡밥찌 무사

* 수 심 : 3.5미터권

* 미 끼 : 떡밥

* 조 과 : 7치급 1수 외 잡고기 다수

* 참 고 :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의암댐에서는 춘천 세계 레져대회가 개최되어 당부간 의암댐 수위를 안정시킬 예정이라 합니다.

이 시기에 레져대회도 관람하고 낚는 즐거움도 느껴 보세요.


*** 삼천낚시터 조황문의 : 033) 251 - 3145, 011-9144-7009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font>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