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본 댓골지
지난 배수기때 들려서 잔챙이 몇 수로 만족하고 돌아섰던 곳.
몇일전 내린비로 물이 많이 올라와 있을 것 같아 찾아가 둘러보니
완전만수에 육초 및 수몰나무가 모두 잠기어 좋은 포인트들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중하류권 묘지 앞에 수몰나무지역에 포인트를 정하고,
이번엔 덩어리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에 낚싯대를 펼치는데 다소 심한 녹조와 높은 수온이 웬지 마음에 걸립니다.
낚싯대를 펼치고 지렁이를 달아 던지니 바로 어린 배스들이 덤벼듭니다.
몇마리 잡고 케미를 꺽으니 배스의 입질은 사라졌으나 이번엔 대형 빠가사리가 뜨문뜨문 덤벼듭니다... ~~휴
떡밥으로 갈까하다... 지렁이로 계속 ~~고GO!!
새벽 4시경 첫 입질에 턱걸이급이 나옵니다.
기대감 고조로 날밤을 세웠으나 오늘도 덩어리는 나와주질 안았네요... 다시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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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홀로 댓골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 자리를 잡은 포인트입니다... 그림좋고, 분위기 좋고.^^

오늘의 전투대형... 오늘은 5대를 편성해 보았습니다.

첫 입질에 반갑지않은 넘이 반기네요.ㅜㅜ

이건 또 뭔지... 밤손님엔 빠가사리(동자개)가...ㅜㅜ

깊은 밤... 한개피 피워물고 외로움을 달래 봅니다.

어느새 나무가지 사이로 날이 밝아 옵니다.

다행히 새벽 4시경 월척급 붕어와의 상면이 있었습니다.

긴대에서의 첫 입질에... 턱걸이 월척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머지 찌들은 관심 없습니다.^^

날이 밝자... 에고~ 이건 또 뭐야!!! 우씨~

짜잔!~ 요넘입니다... 새벽 4시경에 얼굴을 보여준 그넘입니다.^^

체색이 곱고 깨끗한 붕어였습니다.

안녕~~ 다음에 다시 만나자.^^

철수 중... 다음을 기약하며 댓골지를 뒤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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