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강원 파로호, 춘천댐 [2010.08.15]      [이미지만보기]


파로호에서 춘천댐까지




지루하리 만큼 올 여름 더위가 유난히도 길어지고 있슴에..

북한강계 댐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단체로 가족동반 피서를 떠났습니다.

장소는 화천군 간동면 소재 파로호 방천골 형제좌대로..




도착한 금요일은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수량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지만

파로호 전체가 하루에 약 40cm가량의 오름수위입니다.




개울 건너편에는 누렁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있고,

요란한 매미 울음소리 뒤로는 빨간 고추잠자리가 하늘을 맴도는..


비록 빼어난 절경의 경치는 아닐지라도,

낚시터 초입에는 베스꾼이 보트를 띄워 낚시를 하고

노지에서는 가족동반 나들이를하여 피서겸 낚시를 즐기는

말그대로 한적한 시골의 전형적인 풍경의 한 장면입니다.


대형좌대 1개와 소형좌대 3개를 금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예약을 하고..

이번에는 그야말로 피서차원의 출조이면서,

서두르는 마음없이 느긋한 발길을 옮겨봅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형제좌대 사장님의 뱃길은..

제 마음과는 달리 분주해 보입니다.




몇일 전부터 서서히 댐수위가 오르는 오름수위에

육초가 조금씩 잠겨들고 있습니다.


댐에 서식하는 고기들이 육초쪽으로 붙고,

상위계층의 포식자들 또한 그곳으로 몰려들고..

베스꾼의 보트도 연안의 육초주위를 계속 맴돌고만 있습니다.




먼저 도착한 일행분들은 이미 낚시를 시작 중이지만,

본격적으로 밤이 되어서야 제대로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성급한 일행분은 한낮의 무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제가 이틀동안 머문 좌대입니다.




전직 장교출신 답게 포스가 대단합니다. 미리 품질만 해놓으면..

빈손은 없었습니다.




무더위에 편한차림으로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




방천골의 이 지점에 수달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무보트에 장비를 싣고 노지로 낚시를 떠나시는 분들..




낚시터 인근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

모두 다 그림이 좋아 보이는 방천골입니다.




일전에 유명산악인과 함께 메스컴에 소개된적이 있는,

파로호에서 은거하고 계신 무공이 출중하신 스님이라고 합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억수같은 비가 내리고..

손맛은 이미 보았기에,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일행은 다소 안전한 좌대 방안에서 꼼짝도 안하고 머물러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아지자 일요일에는 지난밤에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고요한 아침을 내어줍니다.


이곳 방천골에선 주로 저녁과 아침에 입질을 볼 수 있었으며,

일행 전체가 고루 손맛을 보았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형제좌대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일행들과 헤어져 일부는 소양댐으로,

저와 몇몇이는 춘천댐 신포리로 밤낚시를 떠납니다.




신포리에서 조우분들이 편성한 낚시자리입니다.




또다른 조우분은 기가 막힌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리연 주위로 대를 편성한 이 분이 사고를 쳤습니다.




우측 2번째 2.9칸 낚싯대에서 아침에..




다들 증명사진 찍느라 분주 합니다.




길이가 42cm가 넘는.. 체고도 우람한 혹부리 4짜 신포리 댐붕어입니다.




새벽 5시경에 붕어와 실갱이하다가 놓친 조우분은

마냥 부러운듯 ..^^

다른 분이 잡은 붕어를 들고선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저수지에서는 4짜를 했었지만..

댐에서는 생애 첫 4짜를 하셨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화천댐, 춘천댐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8월13일(금) - 15일(일)

* 날 씨 : 흐린 후 폭우

* 장 소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파로호 형제좌대,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 춘천댐 노지

* 수 심 : 2.5 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 채비

* 미 끼 : 곡물성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6 ~ 8치급 다수 (파로호), 혹부리 42cm급 (춘첨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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