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틀을 끌고간 잉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입큰회원님 여러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무더위를 피해서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금요일 밤 그들이 움직인다는 소리를 듣고서 아들놈도 없고 해서 마눌님 퇴근하자 마자 무작정 그들이 있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그들이 자리 잡은 곳은 강원도 횡성군 소재 삼거지.
밤에 도착을 해 보니 썩히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들께서 환대를 해 주는 바람에 하룻밤을 그곳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둘러 보니 터가 쎈 느낌이 확 들었고, 역시나 밤낚시에 입질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간간히 대물들이 아침 인사를 하는 것이 목격은 되었지만
연안의 물색은 수심 2미터 정도까지 바닥이 보이는 상황이기에 붕어 낚시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삼거지는 배스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한마리 걸면 제대로 된 붕어가 나온다고 현지꾼들은 이야기 하지만
워낙 터가 쎈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곳입니다.
동틀 무렵에 부람스님이 다른 채비에 먹이를 다는 순간에 갑자기 받침틀 전체가 10센티 정도 끌려 나갔다고 합니다.
엉겹결에 챔질을 하고 나서 제대로 손맛을 보고 끌어 낸 것이 50센티 정도 되는 잉어였습니다.
제대로 된 바닥 잉어가 낚시대에 받침틀에 총알이 걸리면서 받침틀 전체를 끌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들의 휴가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좋은 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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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소재 삼거지 전경

삼거지 제방 좌측편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삼거지 제방권 전경

제방 앞에 자리잡은 임신붕님의 대편성 모습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다 보입니다.

모이기만 하면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유일한 조과를 보여준 부람스님의 포인트

쌍칼잽이님도 입질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도 분위기는 좋아 보였습니다.

삼거지 상류권에는 원래 저수지가 있습니다.

밤에 펜션불빛 때문에 낚시가 곤란합니다.

원래 있던 저수지의 무너미입니다.

무너미에서 바라 본 포인트 전경

부람스님의 유일한 조과입니다.

받침틀 전체를 끌고 갔던 잉어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무더위에 고생이 많습니다.
[삼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7월 30일(토) - 31일(일)
* 날 씨 : 대체로 흐림
* 장 소 : 강원도 횡성군 소재 삼거지
* 수 심 : 2 - 3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채비
* 미 끼 : 새우, 옥수수
* 조 과 : 잉어 1수
* 동 행 : 부람스님, 쌍칼잽이님, 임신붕님, 새벽입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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