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멈추어라!!
강원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하기에 의암댐 부터 파로호를 거쳐 소양댐의 상황을 이번주 내내 체크를 해 보았다.
파로호권은 오름 수위가 되면서 연안 육초대가 물속에 잠기면서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했고,
소양댐의 경우를 생각보다는 비가 적게 와서 이제야 연안 육초대가 조금씩 물에 잠기고 있는 상황이다.
연안 육초대가 물에 살짝 잠긴다고 하기에 파로호에서 소양댐, 추곡리권으로 이동을 해서 씨알 좋은 토종붕어를 노려보기 위해
수심 1.-2미터권에 좌대를 이동시키고, 오름수위 토종붕어 낚시를 시도해 보았다.
소양댐 추곡리의 경우 오름 수위에 수심이 낮은 곳에서 토종붕어들이 항상 나오고 있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씨알 좋은 토종붕어를 기대해 보았지만 날씨가 협조를 해 주지 않는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기를 몇차례 반복하다가 밤이 되었는데 초저녁에 입질이 잠깐 붙는가 싶더니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온다.
텐트가 완전히 찌그러져 버릴 정도의 강풍이 불어 와서 낚시대를 던질 수가 없을 정도다.
그것도 맞바람에...ㅜㅜ
야속한 바람은 밤새 수그러들 줄 모르고 취재팀은 괴롭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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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 수위가 조금 늘어 나서 연안 육초대가 살짝 잠기고 있습니다.

취재팀은 붕어골 아래 좌대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붕어골 입구의 육초대에 물이 살짝 잠기고 있습니다.

상류권도 육초대가 물이 살짝 잠기고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항상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곳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낮 낚시에 교문리대부님이 한 수 걸어 냅니다.

필자의 대편성입니다.

해 질 무렵에 윤교수님도 한수 걸어 냅니다.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입질이 붙기 시작합니다.
아침이 되었지만 그 바람은 소양댐에서 취재팀을 철수시키기 충분했다.
소양댐의 경우 비가 한차례 더 오면 큰 조황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경우는 상류권 수심 1 - 2미터권에서는 날씨만 협조한다면 깨끗하고 멋진 토종붕어들을 만날 수 있는 찬스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떡붕어 위주로 입질을 하지만 수심이 1 - 2미터권의 초저녁 입질에는 분명 토종붕어가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육초대가 살짝 잠기기 시작한 소양댐 추곡리권.
멋진 토종붕어는 이때 한번 노려 볼만한 시기입니다.
수심이 깊은 쪽의 포인트에서는 그 바람 속에서도 오후부터 초저녁에 8치급 이상 떡붕어들로 손맛은 많이 본 것 같다.
깊은 곳에서는 떡붕어를 연안 수초가 잠기는 곳에서는 멋진 토종붕어를 노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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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뱃터 아래에 위치한 좌대에서 바닥낚시를 한 조사의 살림망

뱃터 아래에 위치한 좌대에서 중층낚시를 한 조사의 살림망

헬기장 포인트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의 살림망

이곳도 좋은 포인트 입니다. (산란장 포인트)

산란장 포인트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의 살림망

취재팀의 살림망입니다.

멋지게 생긴 소양댐 토종붕어입니다.

채색좋고 빛깔좋은 토종붕어입니다.

그 잘생긴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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