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강원 의암댐 삼천낚시터 [2010.07.20]      [이미지만보기]


낚시는 편안하게


2주전 의암댐의 명소라고 소개한 삼천낚시터에서 요즘 간간히 붕어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삼천낚시터의 말풀 포인트에서 낚시를 해 보기로 했다.

지난주에 내린 비로 인해 유입량이 많으면 찌가 흐를 것 같은 걱정이 들었지만

주말에도 붕어가 나왔다고 하기에 밤낚시에 혹부리 붕어를 만나 것을 기대하면서 삼천낚시터의 말풀 포인트 좌대에 대편성을 했다.


처음 좌대를 포인트에 옮겨 놓고 일주일 전 부터 계속해서 겉보리 작업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 삼천사장님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인지 붕어가 한두마리씩 보인다고 하며 삼천낚시터에서 낚시를 한 조사들이 전하는 이야기로는

해질 무렵에과 동틀 무렵에 가장 입질이 빈번하게 들어 온다고 했다.

아침에 입질을 받고 얼굴도 보지 못하고 터트렸다고 하면서 그것이 아마 혹부리 대물붕어가 아닐까 하면서 아쉬움을 토해 내었다.

제대로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힘을 쓰는 것을 보아서는 분명 대물 붕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들려 준다.

필자와 윤교수님은 대편성을 하고 나서 너무 더운 나머지 일반좌대에도 설치되어 있는 에어콘을 시원하게 틀고서 밤낚시에 대비해서 휴식을 취했다.


오후 6시경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했다.

6시 30분경 윤교수님이 대물을 걸고서 한참 실갱이를 하는데 혹시 혹부리 대물이 아닐까 하고 기대를 했지만 왠일로 향어가 나온다.

그것이 붕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윤교수님이 7치급 붕어를 걸어 내면서 붕어의 입질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그때부터 찌가 상류쪽으로 잠기면서 흐르기 시작한다.

찌가 흐를 정도면 일단 낚시는 포기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상책이다.




다양한 낚시 장르를 체험할수 있는 의암댐 삼천낚시터 전경




말풀 포인트에 위치한 일반좌대들입니다.




수심깊은 맨바닥 포인트에는 쌍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삼천낚시터의 자랑인 펜션형과 콘도형좌대입니다.




이곳은 장어릴낚시를 할수 있는 장어 포인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필자는 일반좌대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동행출조를 한 윤교수님도 말풀 포인트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해 질 무렵에 바닥향어를 걸고서 한참 실갱이를 펼쳐 보입니다.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삼천낚시터의 경우 의암댐에서 발전을 하면서 찌가 상류로 흐르기 시작하면 이때는 휴식시간이려니 하고, 에어콘 틀고 영화감상이나 하면 될 것 같다.

두세시간 간격으로 찌가 흐르지 않을 때를 기다렸다고 낚시를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낚시를 하는 방법이다.

필자도 12시경에 나와보았지만 찌가 흘러서 다시 새벽 2시경에 다시 나왔지만 아직도 찌가 흐른다.

댐낚시 전문가인 교문리대부님으로 부터 지금 의암댐에 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기 때문에 찌가 흘러서 낚시가 힘들 것이니 쉬라고 한다.


편하게 한숨 자고 나서 아침 5시경에 나오니 찌가 흐르지 않고 정지를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하는데 필자의 자리에서는 누치만 입질이 들어 온다.

누치 입질이 완전히 대물입질 패턴을 보여서 두손으로 힘차게 챔질을 하게 만든다.

몇마리의 누치를 걸어 내면서 실망을 할 무렵에 윤교수님이 휘익 하는 챔질 소리와 함께 대가 활처럼 휘어 진다.

아침 입질에 혹부리가 나온다고 했는데, 윤교수님의 제어를 하는데 제어 하기 힘들어 보인다.

몇번의 줄당김 끝에 걸려 나오는가 싶을 때 윤교수님이 작은 소리로 외친다.

혹부리 붕어를 걸었다고...!!

그 순간 다시 한번 강하게 낚싯대가 휘나 싶더니 허탈하게 빈바늘만이 허공을 가른다.

윤교수님도 허탈한 모습으로 의자에 철퍼덕 앉아 버린다.

이! 허무함 ... 무엇으로 달랠 수가 있을까?

암튼 혹부리붕어는 확인한 것 같아 보인다.

다음번에는 반드시 삼천의 혹부리와 상면해 보리라 하고 다짐을 하고 허탈한 마음에 철수를 했다.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찌가 잠기어서 밤낚시가 힘들었습니다.




윤교수님의 포인트입니다.




윤교수님의 조과입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향어를 들고서 기념촬영을 한 삼천낚시터 사장입니다.




윤교수님 옆 좌대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가 살림망을 들어 보입니다


아침시간에는 꼭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삼천낚시터는 수심이 깊은 곳이 많기 때문에 꼭 붕어 낚시가 아니더라도 장어릴낚시나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낚시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장어릴낚시꾼을 위해서 별도로 한동의 좌대를 장어 포인트에 이동을 시켜 놓았기 때문에

장어낚시를 즐길 조사들은 삼천낚시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쉽지만 다음이 기대되는 의암댐 삼천낚시터.

붕어낚시든 장어낚시든 가족과 함께하는 잡어 낚시든 모든 낚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삼천낚시터입니다.

삼천낚시터의 일반형 좌대와 콘도형 팬션형 좌대에 모두 에어콘과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으며, 펜션형과 콘도형에는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형좌대에도 에어콘과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는 삼천낚시터 펜션형 좌대입니다.




아늑한 응접실겸 방입니다.




침대방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삼천낚시터의 자랑인 맛난 먹거리입니다.


[의암호 삼천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7월 19일(월) - 20일(화)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강원도 의암호 삼천낚시터

* 수 심 : 2.5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찌선택: 나루예 비공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향어 1수, 붕어 2수, 누치 다수

* 동 행 : 윤교수님


*** 삼천낚시터 조황문의 : 033) 251 - 3145, 011-9144-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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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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