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추곡에서
**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금요일 오후에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 소양댐 추곡으로 들어갑니다.

내리던 비가 그치자..
안개가 자욱한 추곡의 낚싯터 입구입니다.

큰비로 오름수위가 되면 육초가 잠기고..
산란을 못한 붕어들이 이 육초밭으로 몰려오면..
바닥에 낚싯바늘이 잘 닿도록 추곡낚시터 사장님이 중장비로 바닥의 육초를 제거해 둡니다.
그러면, 몇일 동안은 조사님들과 붕어들의 한판 승부로 파시를 이루기도 하는 곳입니다.

물이 빠지면 갯뻘처럼 나타나고,
발길로 더듬어서 내려온 이 광경들..
나름데로 물골들을 눈으로 잘 익혀 두어야 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임에서 사업의 일환으로..
매번 정출지 인근의 홀로계시는 노인분들에게
작은 정성을 드리는 '독거노인 돕기' 행사가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정출에는 할머니가 안계셔서 마을 이장님께 맡겨 두었는데..
오늘은 마침 할머니가 계십니다.

작은 정성에 너무 고마워 하시는 마음과 함께
사람을 더 그리워 하시는 듯합니다.

나머지는 동네 경로당을 찾아가서 전달했습니다.

동네의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반가이 맞이 하십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뱃터 맞은편 옛 공병대자리를 기준으로..
그 주위로 추곡낚시 사장님이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본부석 앞에 자리한 조우분이 한수를..
그러나, 방생 사이즈의 붕어입니다.ㅎㅎ
수심 2미터에서 3.5미터까지 대를 드리운 곳에서
다들 이런 6치급의 붕어로 고른 손맛과 찌맛은 봤습니다.^^




낮게 두텁게 깔린 구름을 보고 우려했던 마음과는 달리,

토요일 밤에는 날씨도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토종붕어 9치 8치를 포함하여 여러수..
그리고 덩어리에 가까운 떡붕어도 나와 주었습니다.


우기엔 날씨를 예측하기가 힘들어서
일요일 아침에 비가 올까봐 토요일 오후에 미리 단체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일요일 추곡을 나오면서 몇 컷 담아본 사진입니다.


강원도 상류의 인제나 양구방면에서 비가 많이 내려서
그 물들이 여기까지 흘러 들어서..
이 육초밭이 잠기는 날들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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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 추곡리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7월 2일(금) - 3일(토)
* 날 씨 : 비 그리고 흐림
* 장 소 : 강원 소양호 추곡리권
* 수 심 : 2 - 3.5미터권
* 채 비 : 쌍바늘(붕어낚시7호) 떡밥 바닥낚시 채비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찌선택: 장찌
* 조 과 : 8~9치급 토종붕어 2수 떡붕어 38cm. 잔챙이 다수
* 동 행 : 댐사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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