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도전
날씨는 흐리고 낮에는 찜통더위다.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 dnjfcjr님과 태안 닷개지로 이동하여 둘러보니 전역이 수초로 덮여있고,
그나마 내린 비로 인하여 아주 조금씩 수위가 오르고 있다.
상류쪽을 보니 낚시한 흔적이 없어 오름수위(??)를 기대하며 수초작업을 하고 닊싯대를 편성하였다.
잠시 지렁이를 사용해보니 잔챙이들이 극성이다.
이를 본 dnjfcjr님이 옥수수를 달아보았는데 잠시후 챔질소리와 함께 준척급 붕어를 낚아 내신다.
일찍이 저녁을 먹고, 필자는 새우를 dnjfcjr님은 옥수수를 사용하여 밤낚시에 돌입하였는데 새우보다 옥수수에 빠른 입질과 좋은 조황을 보여 준다.
월척급을 못본 아쉬움에 하루를 더 닷개지에서 보내기로 하고, 이틀째 밤을 맞이 하였는데 불어오는 바람과 여름 밤기온에 몸이 떨려온다.
cjfcjr님도 몸이 떨릴 정도로 춥다고 하시어 차에 들어가 잠을 청하고 닷개지에서의 낚시를 마감하였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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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강바다낚시점 사장님과 dnjfcjr님

닷개지 정자는 볼 때마다 조금씩 누워가는 느낌이네요~~^^

필자의 포인트

dnjfcjr님 포인트

옥수수에 준척급을 낚으셨네요.

멋지네요~?

각시붕어맞나요?? 아주 예쁘네요.

닷개지 붕어들
닷개지에서 마감을 한 뒤 dnjfcjr님은 귀향을 하셨고, 필자는 사창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사창지를 둘러보니 골자리마다 수련이 잘 발달이 되어 있고, 때장수초도 뻗어 있어 포인트는 좋아 보이나
상류권 골자리 포인트는 거의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이고, 제방에서는 물이 새는 곳을 막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를 하시는 분의 말에 의하면 전날까지 배수가 이루어 졌고,
아침부터는 배수가 멈춘 상태라고 하시는데 전날까지 낚시한분들이 붕어 얼굴을 못보고 철수를 하셨다고 하시네요.
그 때문인지 낚시하시는 분들은 보이지가 않고 첫 날은 혼자서 사창지를 전세를 냈습니다~~^^
제방 골자리에 자리를 잡은 필자는 잔챙이들의 성화가 심하다는 말을 듣고, 옥수수를 사용하여 6치급 붕어를 확인하고 밤낚시를 준비하는데
타임님과 타임님 친구분이 새벽 4시쯤에 오신다는 소식에 새우미끼를 준비하느라 거의 낚시는 못하고 새우잡이로 전향을~~^^;
새벽에 오신 분들이 낚시자리를 작업하는 중 아침 6시쯤 멋진 찌올림과 함깨 턱걸이 월척급 한 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수초속에 수심 30 ~ 50cm사이에 찌를 새우고,
첫날은 타임님친구분의 챔질소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둘째날은 양수기 돌아가는 소리에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수온이 식어가는 새벽 2시경부터 아침까지 간간히 입질을 볼 수가 있었고, 하루종일 구름이 끼어 있어 낮에도 멋진 찌올림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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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서 바라본 좌측

우측권

상류권 모습

제방 골자리 어르신들의 단체 출조~~^^

타임님과 친구분 포인트

제방권 공사를 합니다.

튼실한 새우를 잡아서 밥을 줘야지~~^^

낮엔 수로에서 수초치기도 하고...

타임님의 포인트

친구분 포인트

어둠이 오고...

아침에 7치급을...

친구분의 조과

찰칵!~ 포즈도 취해주시고...

음... 필자는 가물치를~~^^

필자의 조과

사창지 붕어의 갑옷

타임님~ 김치~^^

사창지 붕어

이젠 귀향을 할 시간인가 봅니다.

수련꽃
다행인지 이번 며칠간의 출조에 비도 오고 계속해서 구름이 끼어 그리 덥지 않은 조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 더위에 안전한 출조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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