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戰不敗 - 강붕어의 힘
때이른 무더위 기승으로 출조지를 선정하기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내륙권의 계곡지 또는 강/수로권을 찾아야할 시기가 된 것 같은데
잦은 배수와 심한 일교차이로 인해 발걸음이 그다지 가볍지는 아니하고,
점점더~강하게 내려쬐는 햇살에..흐르는 땀이..불쾌지수만 높아지게 합니다.
오늘 출조할 곳은... 전북 무주의 금강 줄기 중에 한 곳이지만
일반적인 강답지 않게 발전시설이 갖춰진 특징이 있는 것으로 보면
분위기상 거의 댐 수준과 유사하며,사전정보가 없으면 공략하기가 힘든 곳으로
먼저 "무주낚시마트"사장님으로부터 현장정보와 현지꾼들의 공략법에 대해 듣고나서 출조지에 도착하여 보니...
아직은 때묻지 않은 수려한 풍경에 불쾌지수가 한방에 날려간 느낌과 시원함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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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진안, 장수권 조황정보는 무주읍에 있는 "무주낚시마트"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63-323-1782)
변화가 심한 시기일수록 현장정보는 당일 출조 조과를 좌지우지(左之右之)할 정도이기에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정보의 옥석을 가리는 것도 그다지 쉽지 않는 현실이다 보니 더욱 그렇죠?^^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하지 말고,
현지 공략방법에 따라..낚시를 한다면 대물상면 확률은 높게 나타날 것입니다.^^
암튼, 오늘 출조지의 특성이 "밤에 발전으로 인한 배수이후 새벽 오름수위를 노려라"이므로
초저녁 부터 밤 10시까지...그리고..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에 집중을 하여야 하기에
밤을 지새울 필요가 없는 평범한(?) 낚시를 하기로 하고,
무더위에 땀을 비오듯이 흘려가며 모두들 낚싯대 편성을 하고나서
이른 저녁을 삼계탕으로 해결을 하고나니..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이 됩니다.
저녁 10시쯤...오른쪽 금석지교님의 "핑~"하는 소리와 함께 8치급 붕어가 선을 보이자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 보지만..이내...발전을 시작하듯이 갑작스럽게 수위가 줄어들며
이내 30cm이상 빠져버리는 게..휴식을 취하라는 신호로 여기고..잠시 꿈나라에 빠져 듭니다.^^
새벽 3시가 지날 무렵부터 시작되는 오름수위에 다시금...모두들 찌를 응시하며 기다리는데
이윽고...저~멀리계신 "빠삐용"님께서 철푸덕~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32cm급 붕어를 선두로 간간히 붕어들이 나오더니...
오른쪽 옹달샘님 자리에서..4짜급에 육박하는 떵어리를 발앞까지 끌어내다가 터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을 하는 게...
역시.."강붕어의 당찬 힘이 예사롭지는 않는 곳이다" 라는 현지꾼들의 얘기가 실감이 나는 하룻밤 낚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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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다슬기를 잡으며 물놀이도 합니다.

오염원이 없는 곳입니다.

풍경이 좋습니다.

오늘 도전할 포인트입니다.

현지분들도 대편성을 하였지만... 무더위로... 잠시 휴식 중입니다.

빠삐용님 가족분들도 "캠핑낚시"로 준비를 하시고 오셨네요.^^

무더위에 대편성을 하고나니... 늦은 오후가 되버립니다.

어렸을 때 자주 봤던... 것인데...이름이?^^

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난 후 먹거리 준비 중입니다.

여름철 낚시에 필요한 "삼계탕" 입니다.

무더위로 다양한 어종들이 수면위로 떠있는 상황입니다.

이정도 달빛이면 괜찮은데요?^^

아침을 맞이한 붕땡의 포인트입니다.

황금빛의 강붕어 자태입니다.

멋진 녀석입니다.

빠삐용님의 32cm 급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오늘의 조과입니다.

길가에 버린 양심 ㅡ..ㅡ
[금강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6월 5일(토) ~ 6일(일)
* 장 소 : 전북 무주읍 금강권
* 날 씨 : 맑음
* 취 재 : 야전팀 붕땡
* 동 행 : 금석지교님, 옹달샘님, 빠삐용님, 붕어골수님
* 채 비 : 원줄 4호, 목줄 합사 2호, 감성돔 바늘 2호
* 편 성 : 3.0칸 ~ 4.4칸 10대 (붕땡기준)
* 미 끼 : 지렁이, 떡밥
* 조 과 : 토종붕어 32cm 1수, 8치급 2수 외 기타 잡어
* 기 타 : 무더위와 밤낮의 기온차이에 따른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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