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좋은 토종붕어
드디어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소양댐 추곡리권에서 요즘 토종붕어들의 입질로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의암댐 자갈섬낚시터에서 낚시를 마친 후 추곡리권 조황을 체크해 보니 전날 부터 토종붕어 위주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들은 반가운 소식이었기에 쏜살같이 추곡리로 향했다.
전날 붕어가 나온 포인트에는 발빠른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취재팀은 상류권 잔교좌대에서 대편성을 시작했다.
뜨거운 날씨에 낮에 붕어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눈에 띄었지만 낮에는 입질을 하지 않았다.
해가 질 무렵부터 산쪽 포인트에서 입질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취재팀의 자리에서는 입질이 없다.
수심 2.5미터권을 공략했는데 간혹 떡붕어 잔씨알이 나왔을 뿐 제대로 된 입질은 없었지만
연안쪽에서 씨알 좋은 붕어들이 놀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바닥낚시를 한 윤교수님이 연안쪽으로 이동을 했다.
수심 1.5미터권을 공략했는데, 바로 입질을 받아서 33센티급 월척을 걸어 낸다.
곧 이어서 또 다시 8치급을 걸어 내는 것을 보고 토종붕어들이 연안 수심이 낮은 곳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낮 같이 밝은 보름달 영향인지 수심이 깊은 쪽에서는 아주 미세한 입질만 이어졌고,
달이 넘어갈 새벽 1시경에 그나마 약하지만 챔질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입질이 이어져서 필자도 떡붕어 몇수로 손맛을 보았다.
진작에 수심이 낮은 쪽으로 대편성을 하고 밤낚시를 준비 했다면 아마 큰 조황을 보지 않았을까 싶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
씨알 좋은 토종붕어가 붙기 시작한 소양댐 추곡낚시터 전경
취재팀은 상류권 좌대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상류로 토종붕어들이 붙어 들어 옵니다.
붕어골입니다.
뱃터 건너편 산밑 포인트에도 토종붕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소양댐의 시즌을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밤이 대낮처럼 훤하게 밝습니다.
오늘 밤낚시는 익투스 전자찌s 를 사용해 봅니다.
아침낚시를 즐기는 조사들 모습
이 자리에서도 월척이 나왔습니다.
윗자리에서 나온 토종붕어들입니다.
잔교좌대에서 가장 활발한 입질이 있었습니다.
해 질 무렵 오후시간대에 주로 입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포인트에서도 토종붕어들이 나왔습니다.
해 질 무렵에 활발한 입질을 보였습니다.
산위에서 바라 본 토종붕어 포인트 하류권입니다.
산위에서 바라 본 토종붕어 포인트 상류권입니다.
붕어골 곶부리에서는 떡붕어 7-9치급이 나옵니다.
취재팀의 총 조과입니다.
취재팀도 토종붕어로 월척을 2수 했습니다.
지금 추곡리권은 수심 1.5미터권에서 밤낚시에 씨알 좋은 토종붕어들이 나오고 있으며,
수심이 깊은 쪽에서는 오후 6시경 부터 입질을 들어 오며 아침에도 입질이 들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밤낚시에는 입질이 약하게 전달되고 있기에 채비를 좀 섬세하게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이며,
섬유질 떡밥에 주로 입질을 해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추곡리권의 수온은 18도 - 19도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
예년과 달리 씨알 좋은 토종붕어가 나오고 있는 추곡리권.
이 상태면 계속해서 좋은 조황이 예상이 된다.
멋진 풍광에 빠져서 토종붕어의 황금 자태가 느껴지는 소양댐 추곡리권.
발빠르게 움직이면 토종붕어의 힘찬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양댐은 이제 시작입니다
|
요즘 윤교수님 어복충만입니다.
멋지고 힘 좋은 추곡낚시터 월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