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터의 침묵
아주 오랜만에 실시간 람보팀으로 활동하시는 신문붕어님과 강화 교산지로 출조를 한다.
교산지에 늦게 도착해 채비를 하고 저녁을 먹는다.
필자가 준비한 삼겹살로 그간에 지나간 세월을 안주삼아 소주를 한 잔한다.
어둠이 내린다.
케미를 꼽고 밤낚시를 준비한다.
그렇게 밤에 커피도 한 잔하며 신문붕어님과 추억을 회상하고, 찌를 바라보며 깊은 적막을 깨워본다.
입질없는 무료함을 수많은 이야기로 대신하며 새벽을 맞이한다.
신문붕어님은 졸음을 못참고 잠을 청한다.
필자는 또 그렇게 아침 7시까지 움직임 없는 찌를 바라보지만 붕어는 끝내 필자를 외면하고 말았다.
아니 그날 교산지서 밤을 세운 10여명의 조사님을 외면했다.
아침에 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름난 꽃게집에서 신문붕어님께 대접을 받았다.
비록 붕어는 없어도 추억과 인연을 낚은 즐거운 출조였다.
교산지는 배스가 많은 곳이라 마릿수는 작아도 낚이면 4짜급의 대물터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시간이 넉넉하신 조사님은 한번쯤 장박을 다녀올만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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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지 제방을 바라보고...

교산지 좌안권

교산지 우안권

교산지 상류권

필자의 포인트및 채비입니다.

필자가 준비한 삼겹살로 저녁을 먹으며 소주도 한 잔 합니다.

밤 하늘에 북두칠성을 담았습니다.

제방 좌안권 야경입니다.

제방 우안권 야경입니다.

필자의 포인트 야경입니다.

아직도 새벽에는 난로가 필요해요.

물안개가 피어납니다.

필자의 우측편 풍경이죠.

필자의 좌즉편 풍경입니다.

저 찌가 밤새도록 그대로 움직임이 없었네요.

저 찌가 올라온 만큼 물이 빠졌어요.

새벽에 라면을 간단히 먹어요.

여기도 붕어는 못낚았네요.

이쪽도 밤에 붕어를 못봤다네요.

수상 좌대도 지난 밤에 꽝이랍니다.

물색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배수 때문인가요??

철수가 아쉬워 다시한번 담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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