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강원 의암댐 거북이낚시터 [2010.05.12]      [이미지만보기]


유쾌한 거북이


올해 유난히 댐들의 조황이 아직도 별로인 상태이다.

하지만 몇일 전부터 간간히 붕어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의암댐권도 조만간 씨알 좋은 대형 떡붕어와 토종붕어들이 입질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필자가 거북이를 찾아가는 이유는 붕어도 붕어지만

거북이 사모님의 해주는 먹거리가 마음에 들어서 거북이를 찾아 간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거북이 사모님의 음식솜씨는 의암댐에서도 손맛이 자자할 정도다.

거북이낚시터에서 붕어가 조금씩 보인다고 해서 사모님의 맛난 먹거리도 먹고 싶고, 조황도 알아 볼겸 점심 무렵에 거북이낚시터를 찾았다.


항상 반가운 미소로 필자를 맞이해 주는 거북이 사모님.

필자를 보자 말자 밥부터 먹고 들어가라 하네요.^^

금방 뜯어 온 쑥으로 쑥국을 끓여서 찬이 없다고 하면서 간단히 먹고 들어가라고 한다.

시원하고 향긋한 쑥국 향에 취해서 밥한그릇 뚝딱하고 관리소 우측에 위치한 수몰나무와 갈대 포인트에 대편성을 했다.

의암댐에 올라 올때면 이상하리 만큼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왠지 뭔가 다르다.

오후부터 발전 배수를 시작하기에 초저녁낚시는 포기하고 물이 차오르기만 기다리면서 편안한 수상좌대에서 스카이 TV를 시청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자정이 넘어면서 수위가 안정되기 시작한다.

수초대는 외봉으로 공략하고 맨바닥은 슬림찌 채비로 공략을 했는데 새벽 3시경 물이 완전히 정지하면서 갈대수초 사이에 넣어 놓은 찌가 서너마디 상승한다.

힘껏 챔질을 해보니 8치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 주는데 올해 거북이에서 첫 붕어의 얼굴을 만났다는 즐거움이 새벽녘을 상쾌하게 한다.

잠시 졸았나 보다.

어느듯 날이 어스름이 밝아 오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떡밥을 갈아 주는데 슬림찌가 한 마디 올라 오더니 이내 끌고 들어간다.

다시 챔질을 해보니 또 토종붕어가 나온다.




언제나 반가운 미소로 조사를 맞이하는 의암댐 거북이낚시터 전경




단체나 가족들이 함께 하기 좋은 쌍좌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좌대들이 연안 수초와 수몰나무를 바라 보고 편성되어 있습니다.




관리소 바로 옆 포인트는 거의 몰황이 없을 정도입니다.




수몰나무 포인트가 너무 멋져 보입니다 (포도월척님 포인트)




취재팀은 수몰나무 포인트를 공략해 보았습니다.




깨끗하고 편안한 거북이 수상좌대 내부입니다.




동행출조를 한 임신붕님의 수몰나무 포인트입니다.




댐낚시를 오래간만해 해보는 임신붕님입니다.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새벽에 한수 걸어 내고 동틀 무렵에 슬림찌채비로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깔끔하고 맛난 먹거리는 거북이의 자랑이입니다.




포도월척님 자리에서 나온 붕어들입니다.




대물떡붕어가 나오는것을 보니 조만간 징한 손맛 볼 것 같습니다.




이 자리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필자가 걸어낸 거북이표 토종붕어입니다.




의암댐 떡붕어를 들고서 포도월척님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거북이낚시터에서 올해 출발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아마 이제부터 시작이 아닐까 싶다.

낮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가기를 몇일 반복해 준다면 거북이낚시터의 수몰나무와 갈대 수초속으로 씨알 좋은 붕어들이 파고 들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필자와는 참 사대가 맞지 않는 거북이 낚시터에서 기분좋게 첫 붕어를 보았으니

아마 거북이를 찾는 조사들은 필자보다 더 나은 조과를 반드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반가운 미소와 맛난 먹거리.

그리고 기분좋게 올려 주는 찌올림과 강한 손맛.

아마 조만간 거북이는 이 모든것을 충분히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한 좌대에 두명이 같이 탄다고 하면

한 명은 수초대를 공략하고 한명은 수초가 없는 맨바닥권을 공략해 본다면 아마 거북이에서 지금은 꽝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수초대로 완전히 붙지 않고 바닥이 깨끗한 맨바닥권에서 입질을 할 것으로 느껴진다.

필자도 수초대에서 한마리 맨바닥권에서 한마리 두마리가 나온 것을 보니 맨바닥을 공략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수초대를 공략할 시 반드시 두바늘 보다는 외바늘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는 거북이낚시터... 그 즐거운과 행복을 느껴보세요.




반가운 미소와 즐거운 먹거리가 있는 거북이 낚시터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의암호 거북이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5월 11일(화) - 12일(수)

* 날 씨 : 흐린뒤 갬

* 장 소 : 강원도 의암댐 거북이낚시터

* 수 심 : 80센티 - 1.1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슬림찌채비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떡붕어 35센티급 1수, 8치급 2수, 7치급 1수

* 동 행 : 포도월척님, 임신붕님


*** 거북이낚시터 조황문의 : 033) 243 - 8925, 016 - 690 - 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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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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