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돋아나는 계절 봄
오랜만에 떠나보는 낚시이다보니 마음만 급해진다.
출조지인 부사호에 부람스님은 전날 이미 들어가셨고, 강한 돌풍과 함께 기온이 떨어진다는 소리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목적지인 부사호에 아침 9시에 도착하여보니 만수상태이나 역시나 태풍수준의 바람이 불어 채비 안착이 어려워 도저히 낚시할 수가 없다.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셨는데 3박 정도하셨고, 살림망에는 20여수 정도의 붕어가 들어 있어 일단은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2박 3일동안 바람이 불고 진눈깨비가 날리더니 둘쨋날은 1m 50cm정도 배수도 이루어지고 낚시다운 낚시를 할 수가 없었다.
날씨가 풀리고 따뜻해지면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같은 부사호다.
부사호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대호만 수로권으로 부람스님과 함께 출조지를 변경하여 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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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밑 포인트

배수로 인하여 수면위로 드러난 부들 포인트

부람스님 포인트

대류지 포인트

입큰회원님 포인트 사진은 사양하신답니다~^^

입큰님 조과~ 준척급 4수 정도에 20여수의 조과이네요.

꽃피는 봄인데~ 날씨는 왜 이리도...??
목요일 아침에 대호만으로 이동을 하여보니 여기도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날씨는 좋아진다는 말에 바람이 덜타는 쪽수로를 찾아 대를 펴고 드디어 낚시에 돌입하는데 역마살님이 합류를 하신다.
떨어지는 밤기온에 별다른 조과없이 역마살님이 베스 한 수를 하시고, 부람스님과 역마살님은 철수를 하신다.
필자는 이왕온김에 붕어 얼굴은 봐야 할 것같다는 생각에 주말까지 버텨보기로 하는데 오후에 몆분이 들어오신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모두 입큰회원이신 왕고추님과 대장붕어님, 가물치님이네요~ ^^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토요일이 되면서 날씨가 풀리고 두번의 터트림과 아침 10시경에 멋드러진 찌올림과 더불어 드디어 턱걸이 월척급 붕어를 만나고,
새벽 5시에 아주 진한 손맛을 보여준 80cm 조금 넘는 대물잉어를 한 수하였는데 이넘이 지렁이를 먹고 5분여간 낚싯대로 사투를 하게 만드네요~^^.
물위로 모습이 보일 땐 큰비늘을 보고 6짜급 붕어인줄 알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그렇게 부사호와 대호만 수로의 5박 6일간의 낚시 여행을 마치고 일요일 아침에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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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본 상류권 주말에 여려분들이 오셨네요.

하류권 본류쪽으론 낚시인들이 보이질 않네요.

논두렁 부들 포인트

좋은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부람스님

역마살님

밤인데 대낮처럼 보이는 이유는...??

범인이군요... 골프장야경

일요일 아침햇살이 올라오네요.

가물치님의 포인트 주인은 어디에...??

왕고추님 반갑습니다.

대장붕어님 반갑습니다.

턱걸이 월척급 붕어 티없이 깨끗하고 이쁘네요~^^

어라 너 누구냐~~??

30짜리 붕어가 붕애로 보이네요~^^

기념으로~^^

자~ 집으로 돌아 가거라~

필자의 자리... 이젠 저도 집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이제 날씨도 풀리고 수초들의 새삭이 돋아나오는 이때 붕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같습니다.
입큰님들 어복 가득하시기를 바라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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