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전북 고창권, 충남 부여권 [2010.04.05]      [이미지만보기]


野戰不敗 - 나만의 비밀터??


지난 2월에 첫출조를 고창으로 하였지만,

날씨 영향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기에 따스한 봄날의 기운이 피어오르는 지금 시기에 다시금 고창으로 출조를 합니다.


수초군락 형성 좋은 두개의 골자리로 구성된 곳으로 초봄에 씨알 좋은 붕어들이 선을 보이기에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도착해보니 8명 정도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는데

심심치 않게 붕어의 손맛을 보는 것인지 연속 챔질을 하는 모습이 부러워 보입니다..ㅎㅎㅎ

현 시기에 고창 현지꾼들의 철칙(?)은... 중대형지만을 공략하며,

또한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기에 예전의 낚시 경험을 바탕으로 조용히(?) 소리소문 없이... 출조를 하므로

여러분들도 고창권 출조시 현지분들이 지렁이로 잔챙이만 잡고 계신다고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그곳에서 밤낚시 도전을 하시는 게 확률이 높으실 겁니다.^^

그러나 아쉬운 게... 제가 4 ~ 5년 전까지 알고있던 소류지, 기타 저수지들이 그동안 준설 및 그물질로 인해

거의 80% 이상을 이젠 기억 속에서 지워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접 확인하니... 씁쓸 하기만 합니다.

"나만의 소류지?.. 비밀터??" 이제는 더이상 존재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ㅡ..ㅡ




오늘의 출조지입니다.




현지 조사님들의 선호하는 상류권 포인트




광주에서 오신 조사님이신데... 큰 씨알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물색이 그다지 좋치 않지만, 수초 사이로 공략을 한다면 반전의 결과가 나올까요?^^




논둑에 앉기가 불편하여... 현지용 좌대를 급히 조달합니다..ㅎㅎㅎ




까치에게 쫓겨서리... 도망가는 매를 보신적 있으시나요? 이녀석이 그놈입니다.^^




고창권을 선호하시는 물타령님의 포인트입니다.




붕어골수님는 수몰나무 사이에 대편성을 하셨네요.^^




참붕어들의 산란기에 따라... 알이 가득찬 암컷의 채집량이 많습니다.^^




이곳도 논둑 손실과 쓰레기 문제로 인해 나무를 잘라... 물속에 넣어서... 낚시를 못하게 하였습니다.


낮 시간대에 붕어들의 활동성이 좋다는 게 밤에도 기대감을 가지게 하므로 밤을 지새우기 위해 낮잠을 자고 오후 6시쯤 깨어나 보니...

헉~!!!... 정면엔... 보트 3대가 눈에 아른 거리고... 양옆엔 대편성을 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이는 조사님들이...ㅠ..ㅠ

이런 상황을 뭐라고 해석을 하여야 하는 건지... 암튼 "주말꾼의 비애"를 밤이 새도록 톡톡히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중류권에 대편성을 한 물타령님과 붕어골수님은... 마릿수 손맛을 보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으며

다시금 고난의 보따리를 챙겨들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여러곳을 탐색하다가.. 플랑크톤님께서 월척을 잡았다는 비보(?)에 확인차 가보니...

체구 좋은 월척놈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왜이리도,, 배가 아픈 것인지..ㅎㅎㅎ

암튼 모두들 기대감을 가지고 이른 시간부터 찌를 응시하면서 입질을 기대하여 봅니다만,

수로 낚시 특성이 밤엔 입질이 거의 없다는게 기본인데, 오늘은 수위가 계속 차오르는 오름수위가 밤새도록 유지되므로

혹시나 하는 변수를 기대하며 밤을 지새우고... 오전 10시... 배수 때까지... 기다려 보았지만...

어복이 없는 것인지... 붕어얼굴 상면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기온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로 아침엔 낚싯대가 얼어 버렸네요.




보시다 시피... 이런 상황에서 붕어얼굴을 상면한다는 것은 어렵겠죠?




전형적인 묵직한 대물 찌올림으로 속게 만든 녀석입니다^^.




밤낚시에 이정도의 마릿수 조과라면 괜찮겠죠?^^




아직 산란을 하지 않았네요.^^




모두들 고향으로 돌려 보냅니다.^^




쓰레기도 모아서리... 철수를 합니다.^^




이렇게 저수지에 버려진... 농약병들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는 건지???




금강권의 조그마한 수로입니다.




월척급 포획... 플랑크톤님의 무용담을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다들 경청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이곳에서 마지막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꼬박 지새운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 옵니다.




플랑크톤님의 31.5cm입니다.




아직 산란전이라서... 통통합니다.^^




산란이 임박한 모습이네요.^^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고창권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4월 3일(토) ~ 5일(월)

* 장 소 : 전북 고창권, 충남 부여권

* 날 씨 : 맑음

* 취 재 : 야전팀 붕땡

* 동 행 : 물타령님, 붕어골수님, 플랑크톤님, 후아빠님

* 편 성 : 2.4 ~ 4.2칸 10대 (붕땡기준)

* 채 비 : 원줄 카본 5호, 목줄 캐브라 합사 3호, 감성돔 바늘 5호

* 미 끼 : 참붕어, 지렁이

* 조 과 : 토종붕어 32cm급 1수 외 8치 ~ 3치급 마릿수

* 기 타 :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하므로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야전팀] 붕땡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