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수가 많아요
날씨도 별로 좋지 않고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어서 업체 방문을 해서 일을 보고 있는데 봉봉님이 전화를 한다.
올해 얼음낚시에서 항상 몰황과 꽝을 보여주던 두치님이 화옹호에서 30여수를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한다.
점심 먹고 급하게 달려간 화옹호 간척지 둠벙.
방조제 초입에 있는 둠벙에 10여명의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 중이었는데 주변 상황을 둘러 보니 잔씨알부터 8치급 까지 마릿수 재미를 보고 있었다.
포인트만 잘 잡으면 채비가 들어가면 바로 입질을 한다고 한다.
수심을 물어 보니 50 - 60센티 정도라 한다.
가장 깊은 곳이 80센티 정도 되는 것같아 보인다.
오후 2시 30분 경 도착해서 급하게 얼음 구멍을 뚫고 채비를 드리우니 정말 세치급 붕어들이 찌를 가지고 논다.
개체수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 것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심이 너무 낮은 것이 흠이다.
바닥에 말풀이 많이 자라 있어서 구멍을 뚫고 들여다 보면 채비 안착이 어려울 정도다.
여기저기서 잔씨알 붕어가 나오는 와중에 간혹 7, 8치급 붕어가 나온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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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은 낮지만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는 화옹호 간척지 둠벙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 와 보았습니다.

연안이 부들수초와 갈대수초와 말풀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갈대 앞 포인트에서 낚시중인 조사들입니다.

박사장님과 봉봉님의 낚시 모습

두치님이 한수 걸어 내는 모습

두치님 올해 얼음낚시에서 대박났습니다.

늦은 시간에 필자도 대편성을 해 봅니다.

일찍 왔으면 이곳을 파보고 싶습니다.

갈대 앞을 공략한 조사가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잘생긴 화옹호 8치급 붕어입니다.

봉봉님도 부들밭은 공략해서 잔씨알 몇 수 했습니다.

독립 갈대 수초를 공략한 조사도 마릿수 재미를 보았습니다.

독립 갈대수초에서 나온 붕어들

필자의 채비입니다.

다른 조사의 얼음 살림망

가장 좋은 조황을 보여준 두치님의 포인트입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자 강한 바람과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하면서 어두워지자 입질은 뚝 끊어졌다.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서 낚시를 한 조사들은 대체적으로 10여수 이상의 조과를 보여주었으나
오후에 도착한 조사들은 낮마리 입질만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화옹호권은 이른 아침부터 구멍을 뚫고 낚시에 임해야만 제대로 좋은 조황을 얻을수 있는것 같아 보이며,
바닥을 잘 파악하고 채비가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풍부한 개체수를 보유하고 있는 화옹호 간척지 둠벙과 수로.
조금 더 일찍 찾아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으며, 빙질은 많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시고 출조하시길 바랍니다.
진입로 들이 녹았으니 차량도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장비만 들고 현장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빙기 얼음낚시 안전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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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옹호 간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월 29일(금)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화옹호 간척지 둠벙
* 수 심 : 50 - 80센티
* 채 비 : 얼음낚시채비
* 찌선택: 나루예 시향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8치급 이하 잔씨알
* 동 행 : 박사장님, 두치님, 봉봉님, 킹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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