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기상청 예보가 잘 들어 맞고 있습니다.
포근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빙질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잠시 조황을 확인한 용인 소재 방아리지.
얼음이 너무 단단하고 두꺼워서 구멍 뚫기가 힘들었던 방아리지도 포근한 기온으로 인해 얼음이 좀 풀리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안전하게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기에 찾아간 방아리지.
오전에 날씨가 괜찮더니 정오가 넘어서면서 서쪽에서 구름이 몰려 오더니 이내 하늘이 시커멓게 변한다.
흐린날 붕어 얼굴보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얼음낚시의 특징이기에 구멍을 뚫고 채비를 드리우면서도 오늘도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채비를 드리운지 몇분 되지 않아서 킹콩님과 봉봉님, 92yu님, 윤교수님 모두 붕어의 얼굴을 보는데 성공을 했다.
필자면 입질이 없어서 몇번 더 옮기고 나서야 겨우 붕애 얼굴을 볼 수가 있었다.
방아리지는 전역이 말풀로 형성되어 있는 평지형 저수지인데
수심도 좋고 배스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얼음낚시가 안될 것 같았지만 의외로 입질도 시원하고 당길힘도 괜찮은 곳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곳을 알고 있는 현지꾼 들만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오후가 되면서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입질은 거의 없다.
진눈깨비는 비가 되어서 얼음판에 뿌리기 시작하면서 아쉽게 철수를 했지만 방아리지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취재가 되었다.
이번 비로 인해 경기도권의 얼음판은 많이 약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출조하시길 바랍니다.
빙판도 굉장히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세요.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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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소재 방아리지 전경

방아리지 제방권 모습

필자의 대편성 모습

봉봉님과 82yu님의 모습

제방권에서 윤교수님이 대편성을 했습니다.

태안에서 상경하신 82yu님입니다.

천안에서 온 킹콩님이 한 수 걸어 냅니다.

7치급 붕어입니다.

봉봉님도 한 수 걸어 냅니다.

배스의 영향인지 체고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82yu님도 한 수 걸어 냅니다.

윤교수님도 한수 걸어 냅니다.

제방권으로 이동해서 구멍을 뚫는 82yu님입니다.

제방 끝자락 무너미권을 공략해 봅니다.

필자의 얼음낚시채비입니다.

제방권으로 이동하는 82yu님입니다.

비오기 전까지 조과입니다.

체고가 좋은 방아리지 붕어의 모습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방아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월 27일(수)
* 장 소 : 경기도 용인 소재 방아리지
* 날 씨 : 흐리고 비
* 수 심 : 3미터권
* 채 비 : 얼음낚시채비
* 찌선택: 나루예 시향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7치급 이하 잔씨알
* 동 행 : 윤교수님, 82yu님, 봉봉님, 킹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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