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붕어는??
새해 들어서면서 계속해서 폭설과 한파로 인해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계속된 눈에 출조길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지만 그래도 출조하지 못한 입큰님들에게 눈요기거리라도 만들어 볼 요량으로
새해부터 폭설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까운 소류지를 찾아 나섰다.
붕어 한마리라도 있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폭설이 내린 첫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출조를 감행했다.
원래 눈이 덮히면 조황이 좋지 않다는것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개체수가 물낚시때 많이 있던 곳만 찾아 다녔다.
하지만 결과는 한마리도 올꽝... 정말 이럴 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입질 한번 받지 못했다.
눈이 너무 많이 덮혀 있고 기온도 무서울 정도로 떨어져서 인지 붕어의 입질은 전혀 받아 볼 수가 없었다.
얼음낚시를 다닌 이래 가장 오랫동안 붕어를 보지 못한 기록을 세운 것같다.
현재 경기도권의 소류지와 수로 각지둠벙들은 대체적으로 눈이 20센티 정도 덮혀 있는 상태이며, 얼음 두께도 20센티 정도이다.
저수지 진입로 들에 눈이 얼어 붙어 있기 때문에 주말에 출조를 할 입큰님들은 안전운전에 항상 유념하길 바라며,
절대 초보운전은 당분간 낚시를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눈길에는 제일 취약한 차량은 소형차와 후륜차입니다.
만약 출조 계획하고 있다면 삽과 체인은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낚시도 좋지만 언제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출조를 하길 바랍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

용인의 눈덮힌 소류지입니다.

첫탕 얼음에 제법 씨알 좋은 붕어가 나온 곳입니다.

제방 앞 무너미 포인트에 자리잡는 윤교수님입니다.

필자도 저수지 중앙부근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다음날 송탄의 소류지로 이동을 해 보았습니다.

낮에 눈이 계속해서 흩날리고 있습니다.

눈 덮힌 소류지들은 입질 한번 받을 수 없었습니다.

포인트를 이동해 보아도 입질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윤교수님도 몇일째 붕어 얼굴 한번 보지 못했습니다.

기흥 산척지로 이동을 해서 대편성을 해 보았습니다.

눈 덮힌 산척지 전경입니다.

다음날 평택호 둠벙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부들 속에 채비를 드리워 보았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윤교수님 오늘도 입질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택호 지류권도 얼음을 탈 수 있습니다.

그림이 너무 좋은 형국입니다.

빈대님도 연일 꽝 행진입니다.

봉봉님도 꽝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또 다른 둠벙도 꽝입니다.

언제쯤 붕어를 볼 수 있을런지 눈이 미워요.
[경기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월 4일(월) - 7일(목)
* 날 씨 : 흐리고 눈오고 갬
* 장 소 : 경기도권의 소류지와 평태호 지류권
* 수 심 : 1 - 3미터권
* 채 비 : 얼음낚시채비
* 찌선택: 나루예 시향
* 조 과 : 없음
* 동 행 : 윤교수님, 빈대님, 봉봉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