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얼음낚시!!
5일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유포리의 결빙소식을 듣고 첫 얼음낚시를 해 보기 위해 유포리수로의 하류권으로 포인트를 정하고 전날 밤새 얼음채비를 새롭게 만들었다.
아침에 도착을 한 유포리는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이상 되는 것 같다.
부는 바람에 온몸이 오그라들 정도다.
빙판에 올라 보니 빙질은 양호한 상태이며 두께는 7센티 정도가 나온다.
아무도 뚫지 않은 매끈한 얼음판에 처음으로 끌질을 하니 얼음판이 쩌정 쩌정 울어 재긴다.
작년보다 수위가 많이 낮아진 상태를 보여주는 유포리수로권이다.
수심은 1미터 내외.
첫 얼음구멍에 싱싱한 지렁이를 두마리 꿰어 구멍속에 채비를 안착시켰는데 자라난 말풀로 인해 몇번의 고패질을 해 주어야만 채비가 안착이 된다.
정말 바람이 칼 바람으로 불어 온다.
지렁이를 바꾸어 꿰려하면 지렁이가 금방 얼어든다.
뚫어 논 구멍에 금방금방 살얼음이 잡히는것을 보니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몇자리를 옮겨 다니면서 첫 붕어를 기대했지만 늦게 온 봉봉님이 먼저 붕어를 걸어 내면서 올해 첫 얼음낚시에서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필자도 끌려 가는 입질에 챔질을 해 보니 애기붕어가 달려 나온다.
오후 시간까지 몇차례 구멍을 옮기면서 낚시를 해 보았지만 봉봉님 이외에는 더 이상 붕어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현재 빙질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얼음낚시를 절대 혼자 혼자 다니지 마시고 짝을 지어 다니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고, 얼음낚시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얼음판에 제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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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얼음낚시를 시작할 유포리수로 하류권 전경

가지수로가 옆으로 뻗어 있습니다.

유포리수로 최하류권 전경

과감하게 네구멍을 뚫었습니다.

동반출조를 한 두치님의 낚시 모습

봉봉님은 대편성 후 바로 한 수 걸어 냅니다.

첫 얼음낚시에 나온 붕어의 모습입니다.

얼음두께는 7센티 정도입니다.

이번에 개비한 얼음찌 입니다... 나루예 시향 1호

봉봉님과 강길따라님 모습

봉봉님 자리를 붕즐낚님이 대신 앉았습니다.

바닥에 말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연안 갈대수초쪽은 수심도 낮고 물색이 맑습니다.

가지수로 최상류권은 그림은 좋은데 수심이 낮습니다.

쥴리가 올해 첫 얼음낚시에서 걸어 낸 애기붕어입니다.

봉봉님의 조과

당분간은 얼음낚시에 빠질 것 같습니다.

첫 얼음낚시 흔적
[유포리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2월 18일(금)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경기 화성시 소재 유포리수로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얼음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잔씨알 4수
* 동 행 : 봉봉님, 강길따라님, 두치님, 붕즐낚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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