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태안 파도리수로 [2009.11.05]      [이미지만보기]


수초낚시는 파도리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 졌다.

출조를 해봐야 붕어 얼굴 보기는 힘들 것 같아 보이고,

몇년만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보니 지금까지 10여년을 몸생각 하지 않고 지내왔던 결과에 찹찹한 마음이 든다.

당분간 몸관리를 하라는 의사말이 왠지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게 한다.

집에서 쉬려고 하니 몸이 더 아플 것 같은 느낌이다.

일단 떠나보자!

하던 짓을 해야지 사람이 힘이 나지 그냥 마냥 쉬라고 하니 더 피곤해 지는 느낌이 들어 무작정 수초채비 챙기고 파도리권으로 향했다.


이원호에서 편히 낚시하고 계시는 82yu님을 강제로 파도리권으로 소환을 하고...^^

강한 바람 부는 곳에서 붕어를 잡아야 된다고 하니 82yu님도 심히 편한 마음은 아닐 것 같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 해진다.

강한 바람속에서도 부들 수초 사이에서는 채비가 들어가면 바로 입질을 하는데 잔씨알의 성화가 심하다.

지렁이 몇마리 꿰어 놓고 기다리다가 점쟎게 올라 오는 입질을 챔질해 보니 토실토실한 7치급 붕어들이 달려 나온다.

타이어도 펑크가 나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3시간 동안 입질만 파악해 보았는데

파도리권은 바람이 불면 더욱 입질을 잘해준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방에서 수초낚시를 즐길 수 있는 파도리권 수로입니다.




부들과 갈대가 잘 분포되어 있습니다.




파도리권 초입의 길가에 위치한 수로입니다.




수초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최상입니다.




몇발짝 걷다 보니 이런 수로도 나옵니다.




부들수초 사이에 찌를 세워 봅니다.




강한 바람속에서 찌가 끝까지 올라 옵니다.




멋진 채색과 체고를 보여주는 파도리권 붕어입니다.




채비를 드리우면 바로 입질을 할 것 같은 포인트입니다.




연안 수초쪽에서도 입질을 합니다.




시간대만 잘 맞추면 씨알 좋은 붕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체고 좋고 깨끗한 파도리권 붕어입니다.




깨끗한 등지느러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잘 생긴 붕어 얼굴입니다.




어디가나 애마가 고생입니다.




쥴리와 함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82yu님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무조건 파도리로 가라 라는 말이 있듯이 파도리권은 수초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여러곳에 산재되어 있다.

수심도 딱 알맞고 잔씨알 부터 씨알 좋은 붕어들까지 제대로 수초낚시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밤낚시는 딱히 입질이 끊어지는 흠이 있지만

동틀 무렵부터 오전 11시까지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수초사이에 채비만 드리우면 입질을 해주는 곳이 파도리권 수로들이다.

바람이 불면 파도리로.

이상하리 만큼 날씨가 좋고 바람이 잔잔하면 잔씨알의 성화들 뿐인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 씨알 좋은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는 곳.

매력적인 파도리권이다.

이제 파도리권은 벼의 수확도 다 되어 간다.

수초낚시의 재미를 느껴 볼 요량이면 이때부터가 제대로 시작이 아닐까 싶다.

바람 불면 우리모두 파도리로 한번 모여보시지요.^^




아직 손이 덜 탄 사각지입니다.




수초채비로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송현지를 지나면 이런 형태의 각지가 나옵니다.




이곳도 새우낚시가 재미가 좋은 곳입니다.




이곡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물색이 좋습니다.


[파도리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1월 4일(수)

* 날 씨 : 구름 많고 바람이 강함

* 장 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수로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수초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8치급 이하 잔씨알

* 동 행 : 82yu님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1) 664 - 5559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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