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戰不敗 - 악천후의 번출
시기적으로 대물급들이 나올 시즌이지만 기상변화에는 당해낼 자신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번출 약속이 정해져 있기에 아무리 악천후라도 주말에 낚싯대를 편성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골수회원(?)님들이 모두 모이기 시작합니다.ㅎㅎㅎ
오늘은 강풍,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일기예보를 반신반의 하였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기상청의 예보가 100% 맞았다는 게 실감이 날 정도이니...^^
암무튼 여러곳을 탐사하여보니 그래도 바람을 등지고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여 오늘 하룻밤을 유숙할 곳을 선택하여 대편성을 합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잠시나마 비바람이 멈칫거릴 때 미끼를 달아 투척을 하고 기다려 봅니다.
저녁 7시쯤.
일송님께서 새우 미끼에 8치급의 손맛을 보왔다는 소식에 아무리 기상여건이 좋치 않더라도 나올 놈들은 나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비바람이 이젠 맞바람으로 바뀌어 불어오지만 꿋꿋이 찌를 응시합니다.
잠시 후 우측 부들과 뗏짱 경계점에 붙여 놓았던 4.0칸대의 찌가 움찔~ 거리더니... 2마디~ 3마디~!! 쑤~~~욱~!!!!!
몸통까지 올라온 찌가 동~동~!!! 거리는 순간~!!! "핑~!!!"
무엇인가 무게감이 느껴지는 듯하더니... "철푸덕~!!"거리며 녀석이 딸려~ 나옵니다.^^
잠시 후... 새우 미끼를 한 입에 삼켜버린 월척급 녀석을 상면하니 또다른 기대감에 부풀어 하룻밤의 낚시를 즐기게 됩니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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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볼품이 없다고 보여지는 수로를 무시하면 아니되옵니다.^^

이런 곳을 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곳 탐사를 하다보니... 남는 건 요놈들 뿐이네요?..ㅎㅎㅎ

뭔가 나올 것 같은 포인트??

모 소류지에 갔더니... 4짜급 후반이 이렇게... 죽어서리 누워있네요.^^ 다음주에 도전하렵니다.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기에 잠시... 차안으로 대피를 합니다.

오늘 미끼는 새우입니다.

잠시 비바람이 소강인 상황에 캐미를 꺾고...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아침에도 새우 미끼에 9치급이 인사를 합니다.^^

오랜만에 동행하신 "보은님".^^

"신가님"께서는 아침에 발앞에서 덩어리를 떨구셨다는데??...^^

첫번째... 번출 참석에 악천후로 고생을 하신 "한사랑월척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차량을 의지하여 텐틀를 펴고... 비바람을 피해야만 했던 밤이 지났습니다.^^

수확이 조금은 늦어지고 있네요.^^

이제는 철수시간입니다.^^

밤을 지샌 분들을 위한... 얼큰한 부대찌게로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고난의 짐들입니다.^^

연타석 홈런(?)을 기대했는데?..."옹달샘님"

새우미끼 손맛을 제대루 보신 일송님.^^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자리가 즐겁습니다.^^

악천후에 고생하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장원... 일송님의 33.5cm입니다

저도 턱걸이급 한 수 했습니다..ㅎㅎㅎ(30.5cm)

오늘의 총 조과입니다.
[이원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0월 31일(토) ~ 11월 1일(일)
* 장 소 : 충남 태안군 이원면 이원수로
* 날 씨 : 강품/비바람
* 취 재 : 붕땡
* 동 행 : 야전대물클럽 회원님들
* 채 비 : 목줄 합사 3호, 원줄 카본 5호, 감성돔 5호 바늘
* 편 성 : 4.0칸 ~ 2.0칸 10대 (붕땡 기준)
* 미 끼 : 새우
* 조 과 : 토종붕어 33.5cm 1수, 30.5cm 1수, 7 ~ 9치급 5수
* 기 타 : 밤낮의 기온차이로 인한 방한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1) 664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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