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서 태안까지
처음 접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해 본다는 것이 큰 설레임이 되지만 포인트 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조황 파악이 힘든게 사실이다.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는 안면도의 장곡지.
준계곡형 저수지인데 축조된지가 3년이 지났다고 한다.
수초형성도 많지 않고 상류권 연안으로 말풀이 조금 형성되어 있는 것이 전부다.
일단 상류권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해 보니 생미끼 낚시 하기에는 수심이 너무 깊다.
긴대를 편성 하면 계속 수심이 깊어지는 것을 보니 전형적인 꼬깔형태의 바닥으로 여겨진다.
이럴 때는 갓낚시를 시도해야 했는데 기온이 떨어 졌으니 깊은 수심을 그냥 공략해 보기로 했다.
오후 시간에 옥수수 미끼에 채비가 들어가면 바로 잔씨알이 입질을 해 주는데 먹성은 좋아서 옥수수 두알 꿴 것을 3, 4치급이 한입에 먹고 나온다.
밤이 되어서 새우로 미끼를 바꾸어서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기를 기약해 보았지만 수심 4미터권에서도 잔씨알만 입질을 한다.
별 소득없이 밤만 지새고 날이 밝아 오니 잔씨알의 성화가 더욱 심하다.
서둘러 철수를 하고 안면도 고남수로를 답사해 보았는데 수로에 물이 거의 없어서 수심이 나오지 않았고,
정당수로는 입질 시간이지나서 인지 잔씨알만 찌를 움직여 준다.
그래도 붕어 한마리 볼 요량으로 태안의 파도리권 수로를 답사 해 보았는데
요즘 붕어가 나온다는 파도리권 포인트는 벌써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이곳 저곳 답사를 하다보니 처음 만나 본 각지가 마음에 든다.
부들 수초가 가득한 대형 각지는 조금만 작업을 한다면 포인트 여건이 너무 좋아 보인다.
피곤함이 밀려와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를 하면서 다음에 꼭 한번 가고 싶은 각지로 인식시켜 놓았다.
기온이 조금 더 떨어져야 수로와 각지에서 입질을 해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태안권은 벼수확이 막바지입니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반드시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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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면도 소재 장곡지 전경

장곡지 상류권에 자리잡은 취재팀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밤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낚시에 임해 봅니다.

잔씨알의 성화에 밤낚시가 힘들었습니다.

깨끗한 장곡지 7치급 붕어입니다.

잘생긴 얼굴입니다.

등지느러미도 깨끗합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장곡지 중류권 전경입니다.

장곡지 하류권에서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이 수로에 물이 차면 포인트가 멋져 보입니다.

안면도 고남샛수로는 수심이 안 나옵니다.

정당수로에서도 잔씨알이 입질을 합니다.

태안 파도리수로에 낮시간에 잔씨알이 입질을 합니다

이 수로는 밤낚시가 된다고 합니다.

처음 답사해 본 파도리 각지입니다.

황금붕어가 나오네요.

포인트가 무궁무진합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한번 낚시를 해 볼 생각입니다.
[안면도, 태안권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0월 28일(수) - 29일(목)
* 날 씨 : 대체로 맑고 바람이 강함
* 장 소 : 충남 안면도 장곡지에서 태안 파도리까지
* 수 심 : 1 - 4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채비 (원줄 : 3호, 목줄 : 1호, 찌 : 나루예 파랑새)
* 미 끼 : 새우, 옥수수, 지렁이
* 조 과 : 7치급 이하 잔씨알
* 동 행 : 부람스님, 82yu님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1) 664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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